성전 건축과 수확의 축복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학개 2:10~2:23
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 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地臺)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
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니라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11절):
성전 공사를 시작하며 레위기의 율법에 비춰 성전 공사와 수확의 축복이 연결되는지를 살펴보았다.
현재의 이스라엘은 부정하지만(14절),
그러나 성전이 건축되면 이런 부정에서 벗어나게 하는 거룩한 영향력으로 소출에 복이 임하게 된다.
이제 원하건대(15절): 성전 건축을 재개하면서,
하나님의 전에 돌이 없었던 때 혹은 성전 기초만 놓았던 때의 기간을 추억하라고 두 번 반복한다(15, 18절).
이때는 곡식의 소산이 없었다. 마치 부정이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친 것과 같았다.
그러나 성전이 재건되면 이제는 소출의 복이 있다. 성전이 있기에 거룩해지고, 언약된 축복을 받는다.
고르(16): 고대 이스라엘에서 액체와 고체를 측량하는 부피 단위. 1고르는 약 220리터.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17절):
마르게 하는 재앙은 뜨거운 동풍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고,
깜부기 재앙은 높은 습기로 인해 생기는 일종의 곰팡이에 의한 것이다.
성전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18절):
이 말은 본격적인 성전 재건 공사를 하기 전 성전의 기초를 쌓기 시작한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는 것이다.
그 동안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성전의 기초를 쌓는 작업이었고,
이후로부터 본격적인 재건 공사가 시작될 것이었다.
그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23절): 성전의 건축을 통해 왕국의 통치권을 확립한다.
스룹바벨을 하나님의 통치권을 상징하는 도장으로 세운다. 굳건한 나라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전 건축과 수확의 축복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본문은 이스라엘의 소출이 없는 이유를 성전 건축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약속된 축복은 약속된 관계가 유지될 때에만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전 건축이 되어서 언약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되면 축복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통치권이 확립되는 것입니다.
언약 관계가 훼손된 부정한 상태는 이스라엘 백성의 삶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상징하는 성전이 없으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함이 유지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성전이 있다고 거룩함이 저절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반드시 현실에서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물론 신약시대는 보이는 건물로서의 성전이 아닌 성도들이, 그리고 성도들이 모인 교회가 성전입니다.
이런 성전에 거룩함을 담보하는 복음의 말씀과 성례, 그리고 죄를 근절하는 권징이 있을 때,
약속된 의와 평강과 기쁨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이스라엘이 성전을 재건하고 소출을 얻듯, 우리 현실의 필요도 채워주실 것입니다.
성전의 회복이 수확물을 보장하는 것이 그저 기복신앙을 조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전, 곧 복음을 가진 성도와 교회가 세상을 위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를 이루는 삶이 되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오늘 순종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봅시다.
오늘부터는 복을 주리라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학개는 그 동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성전보다 자기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오늘부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부터는 성전의 기초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그 기초 위에 성전 재건축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다시 그분의 나라를 회복하고자 하셨는데,
그 회복의 시작이 다름 아닌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그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하나님께서는 그 날 부터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결과물들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보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에 맞는 일을 결단하고 그 일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영광 받으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윌리엄 캐리라는 유명한 선교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이제 더 이상 뒤로 미루지 말고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 곧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계획하고 하나님을 위해 그 일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커다란 계획과 시도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일상의 작은 순종에서부터 그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은 큰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20~23)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를 통하여
포로기 이후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지도자 스룹바벨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동방의 새로운 강자 바벨론에게 멸망당했던 이스라엘은
고위층이나 제사장 모두 하나님을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외면적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고위층이나 제사장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어디에 계시냐는 듯이
'나그네'와 '가난한 자'를 압제하였습니다.
심지어 제사장들은 '더러운 떡'을 제단에 올려놓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서도 성전과 제사는 타락하였고 부패하였으며, 사회는 부정부패로 심하게 썩어있었습니다.
멸망하기 전 이스라엘의 모습이었습니다.
쓰러져가는 민족을 떠받쳐주는 믿음 즉, 내면의 에너지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이방의 손에서부터 돌아오게 하셔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 새로운 시작의 증표로서 성전재건의 지도자인 스룹바벨에게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새로운 용기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다시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역사창조의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이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 주님, 오늘도 회개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1 본문은 왜 율법을 언급합니까?
5 이스라엘이 곡식의 소산을 거두지 못하는 것은 율법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1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고 하셨을까요?
5 내가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하나님을 위한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성전이 되신 주님을 주시고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성전답게 사는 삶이 되도록 힘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더 이상 미루지 않게 하시고,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을 바로 순종하기로 결단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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