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학개 1:1~1:15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 일이었더라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돌아와서 저마다 자기 집들을 짓고 살기에 급급했습니다.
무너진 성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때 학개 선지자가 나타나 말합니다.
"이 백성이 말하기를 '때가 되지 않았다, 주님의 성전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
성전이 이렇게 무너져있는데 지금이 너희만 잘 꾸민 집에 살고 있을 때란 말이냐?"(학1:2-4, 새번역)
그런 다음 학개 선지자는 말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며,
신앙을 떠나고 성전을 중심에 두지 않는 생활이라면
땀흘리며 수고한들 아무것도 거두지 못한다고 경계합니다.(학1:6, 새번역)
인간의 지식과 기술이 행복의 조건이 아님을,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겉보기엔 성공 같아도 실패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5절, 7절에서 학개 선지자는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마음이 감동되어 하나님의 전을 짓는 공사를 하기 시작합니다.(학1:14)
성전건축에 대하여 하나님은 명령하신 뒤 어디 딴 데로 떠나가시지 않으셨습니다.
학개 선지자의 입을 통해 하나님은 약속해주십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학1:13)
우리도 그 말씀에 소망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선순위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하나님은 다리오 왕 제2년에 학개 선지자를 통하여 성전건축에 대하여 선포하십니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때가 이르렀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지붕 있는 집에 살지만
성전은 지붕도 없이 내팽개쳐져있은 지 16년 이상 흘렀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새삼 환기해주십니다.
미완성으로 버려둔 성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자 사는 집과 비교해보라 하시면서,
당신이 판벽(板壁)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정당한지, 질문하십니다.(학1:4)
즉 하나님께서는 방치된 성전에 대해 성찰해볼 것을 제안하시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학1:5)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그간 성전건축에 무관심해온 것에 대한 결과를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1:6)
하나님은 사람의 논리를 완전히 뒤집으셨습니다.
즉 상황이 어려워서 성전을 짓지 못하는 게 아니라,
성전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졌음을 적시하시는 것입니다.(학1:10-11)
다리오 왕 제2년뿐 아니라 오늘 2019년에도
하나님은 우리 삶 가운데 무엇이 먼저인지 분별하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어려운 일들이 많아지고 더 힘들어져서 하나님의 일이 우선순위가 아니게 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우선순위가 아니어서 어려운 일들이 많아진 것이 아닌가…,
우선순위를 따져보라 하십니다.
지금 나의 삶, 무엇을 우선시합니까?
+ 하나님, 오늘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기도
주님, 어려울 때에 더욱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주님과 함께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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