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엘]

[3]심판의 날인 하나님의 날 (욜 2:1~11) (CBS)

colorprom 2017. 4. 17. 14:32

심판의 날인 하나님의 날 2014년 9월 3일 수요일


요엘 2:1~2:11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성경 길라잡이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1절): 나팔을 부는 것은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일종의 공습경보였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1절): 이스라엘이 기대하는 하나님의 날은 축복의 날이다.

대적을 부수고 해방된 출애굽의 날과 같은 날을 맞이할 기대로 산다.

그러나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날이 심판의 날이기도 하다고 선포한다.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2절):

이 땅을 쓸어버린 메뚜기 떼처럼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군대를 의미할 수도 있고,

앞서 1장 6절과의 연속성에서 살피면 메뚜기 떼를 의미할 수도 있다.

메뚜기 떼와 함께 뜨거운 기근이 이스라엘을 황폐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11절):

많고 강한 백성의 군대가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면서 모든 장벽을 극복하고 장악한다.

그 군대의 대장이 하나님이시다. 즉 메뚜기의 재앙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이고, 그날이 하나님의 날이다.


심판의 날인 하나님의 날 2014년 9월 3일 수요일    


하나님의 날을 출애굽과 같은 축복의 날로 기대하지만,

요엘 선지자는 메뚜기 떼가 하늘을 뒤덮어버리는 어둡고 캄캄한 날, 즉 심판의 날로 선포합니다.

이 심판의 날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합니다. 그래서 두려운 날이라고 선포합니다.

죄를 응징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중의 메뚜기 떼와 뜨거운 불이 함께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날이 하나님의 날입니다.

먹을 것이 완전히 바닥나는 날입니다.

먹을 것이 없는 때는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지고 소망이 사라지는 저주의 때입니다.

전쟁이 일어나 강하고 많은 군대가 침략하여 철저하게 노략하여 모든 것을 쓸고 불태우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재기할 수 없도록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사 중 하나입니다.


번영의 시대에는 이런 곤고한 날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일제와 한국전쟁의 시대가 있었지만, 오늘날의 시대는 마냥 풍요를 누리고 즐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삽니다.

그러나 세상의 풍요는 영원히 지속되지 못합니다.

더욱이 교회가 세속적으로 성장해온 시대가 끝나고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서도 교회는 죄를 뉘우치지 않고,

여전히 현실의 풍요만을 즐기려고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은 축복의 날뿐만 아니라 심판의 날로도 온다는 성경의 경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 2014년 9월 3일 수요일


여호와의 날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사는 자들에게는 축복의 날이지만,

하나님을 미워하고 그 백성을 핍박한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됩니다.


그런데 요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부분 여호와의 날이 축복의 날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지자들은 끊임없이 그들의 이러한 기대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일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불순종하거나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길 경우에는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군대가 메뚜기 떼와 같이 용맹한 마병과 기병들이(4절)

죄악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단지 모태신앙이고 지금 교회를 잘 다니는 것으로 우리의 신앙이 증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지금 우리가 하는 생각과 말, 행동을 비롯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삶이

진정 우리의 신앙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돈, 인기, 권력,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차, 좋은 아파트, 이런 것들은 우리의 신앙과 별 관련이 없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에서 우리를 전혀 변호해줄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심판에서 우리를 변호해줄 것은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온전한 믿음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온전한 순종입니다.

1.5.3 묵상질문

1 많고 강한 백성을 무엇으로 보아야 합니까?(1장 6절 참고)      

5 본문은 하나님의 날이 어떤 날이라고 소개합니까?   

1 하나님께서는 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셔야 했던 것일까요?(11절)

5 나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나를 변호해줄 것을 바르게 알고 그것을 의지하고 있나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기도             


번영의 시대 속에서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번영보다는 죄를 슬퍼하고 아파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그리고 어두운 날을 보면서 은혜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한 나의 신앙이 점점 자라갈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에서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해주세요.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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