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엘]

[1]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욜 1:1~12) (CBS)

colorprom 2017. 4. 17. 14:08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요엘 1:1~1:12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로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1절):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말은 구약에서 200차례 이상 사용되는 문장인데,

이는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는 뜻이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4절):

요엘이 살던 시대에 엄청난 규모의 메뚜기 떼가 이스라엘을 강타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었는데, 요엘은 늙은 자들(1절), 취하는 자들(5절), 농부(11절), 제사장(13절)들에게

경고하며,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라고 권면한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4절):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은 메뚜기의 네 종류이다.

곡식을 사중으로 먹어치우는 재앙이 닥칠 것을 말한다.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6절):

민족이란 표현이 이방 나라를 뜻한다고 보기도 하지만, 문맥상 4절의 메뚜기 떼의 공격을 의미한다.

강하고 수가 많고 사자의 이빨을 가지고 지나가는 곳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하얗게 만든다(7절).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9절):

이런 메뚜기 재앙의 결과로 곡식과 포도주가 없어져서, 소제와 전제를 드릴 수 없게 된다.

전제는 포도주를 붓는 제사 방식이다. 포도주가 말라서(10절), 사람의 즐거움도 말랐다(12절).


소제, 전제(9): 소제는 밀가루와 기름과 유향을 불태우고 떡을 구워놓고 드리는 제사이고,

전제는 포도주나 독주를 제단(또는 제물 위)에 부어 드리는 제사.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2014년 9월 1일 월요일


구약 시대에 언약된 저주는 먹을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질병과 기근과 전쟁 그리고 포로 순으로 발전합니다. 메뚜기 떼의 습격은 기근에 해당합니다.

곡식과 포도주가 없음으로 식량도 즐거움도 사라지게 되고, 무엇보다 성전 제사가 중단됩니다.

소망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깨서 울 때입니다.

메뚜기 떼들 때문에 곡식이 나지 않고 포도주가 생산되지 않는 저주의 시대가

요엘 선지자로부터 선포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요엘 선지자가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회개의 권면을 통해서(2장 13절)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 현실의 저주를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하나님의 날이 축복의 날이 아니라 저주의 날, 혹은 심판의 날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를 저주하시고 심판하시는 것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에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시는 때가 올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심판의 때, 혹은 곤고한 시절에 하나님의 백성이 취할 진정한 바른 태도는 깨어 우는 것입니다.

슬퍼하는 것입니다. 죄를 슬퍼하고 아파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아파하고 있습니까?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 vs 하나님‘도’ 섬기는 사람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오랫동안 선지자들은 심판과 재앙의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요엘 시대에 그 날의 전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곧 메뚜기 떼가 이스라엘을 덮은 것입니다.

이것은 거의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6절에서는 이를 가리켜 ‘다른 한 민족’이 침입했다고 묘사하며,

또 메뚜기 떼의 공격을 ‘사자의 이빨’, ‘사자의 어금니’로 묘사했습니다.


이 재앙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밭은 황무해졌고 토지는 메말랐습니다.

곡식과 나무들은 소산을 낼 수 없었고 사람들은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12절).


그런데 왜 이런 재앙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임했을까요?

비록 본문에서 요엘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회개하라고 밝히지는 않지만,

그의 이름의 뜻과 요엘 3:17절 말씀을 참고해보면,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함께 다른 우상들을 겸하여 섬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재앙은 이스라엘에게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길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런 죄 가운데 있는 것은 아닌지요?

교회를 다니며 믿음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좋아하고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다른 가치들과 더불어 하나님‘도’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을 찾고 그와 동행하신다는 것입니다.


1 5절과 7절을 볼 때 6절의 ‘다른 한 민족’의 실체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메뚜기 떼가 사중으로 습격하여 어떤 결과를 만들었습니까?

1 요엘이 이스라엘을 향해 그 자녀들에게 계속해서 전하고 들려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5 나는 하나님만 섬기고 있나요? 아니면 세상의 다른 가치들도 함께 좇고 있나요?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삶의 어두운 날에 자신의 죄와 잘못을 돌이키면서 슬퍼하고 우는 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러한 나를 방해하는 세상 모든 유혹들로부터 나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