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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시대를 분별하라! (누가 12:49~59) (CBS)

colorprom 2017. 4. 13. 13:04

시대를 분별하라!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누가복음 12:49~12:59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49절): ‘불’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불이 번지듯 힘 있게 퍼져 나감을 의미하며, 동시에 불로 심판하는 종말론적 의미를 담고 있다.

불과 같은 복음이 전해진 곳에는 세상 나라와 하나님나라가 나눠진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49절): 여기서 불은 갈등이나 적대감을 뜻한다.

즉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적대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한편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는 말씀은

주님을 영접하여 세상의 적대를 받는 참 제자들이 있기를 바라는 말씀으로 이해될 수 있다.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50절): 구약에서 물에 잠기는 것은 깊은 고난을 은유하는 것으로 자주 등장한다.

예수님께서 ‘받을 세례’는 이후에 이어질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가리킨다.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54, 55절):

서쪽에서 이는 구름은 지중해에서 오는 것으로 비를 가득 머금고 있고,

남쪽에서는 이는 바람은 사막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이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이러한 천지의 기상은 잘 예측하면서 시대를 분별하는 눈은 어둡다고

책망하시는 것이다.


시대를 분별하라!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불과 같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큰 긴장과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 긴장은 가장 가까웠던 인간관계조차 나눠놓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바로 그 갈등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고, 옛 시대가 저물어간다는 증거입니다.

시대를 분별한 이들은 최종적인 재판정에 서기 전에 고발하는 자와 화해해야 합니다.

새 시대의 시작과 이 시대의 몰락이 교차하는 긴장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분별하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이 시대의 규율과 가치를 따르고 있습니다.

죄로 얼룩진 이 시대의 규율은 탐욕이며, 가치는 자기 사랑입니다.

이 시대가 영원할 거라고 믿는 이들은 마음껏 욕망하며, 자기를 치장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이 새 시대의 완성과 이 시대의 멸망으로 수포로 돌아갈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있어도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는 열정은 허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반면에 시대를 분별하여 새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아는 자들의 삶은 다릅니다.

여전히 이 시대가 강성해 보여도 곧 멸망할 이 시대의 규율을 따르지도,

이 시대가 가치 있다 여기는 것을 축적하지도 않습니다.

탐욕 대신에 자기 부인, 자기 사랑 대신에 지체에 대한 사랑을 추구하며

이 시대 속에서 새 시대를 구현하며 삽니다.


마지막이 다가올수록 이 시대에 함몰되어 살아가는 이와 새 시대를 대망하며 사는 이의 삶이

더욱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정직하게 지금 자신이 하려는 그 일이 어느 시대에 속한 것인지 반추합시다.


시대를 분별할 것을 가르치심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그리스도인이라면 시대를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세상의 복의 근원이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영적인 덕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면 시대를 분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눈으로 이 시대의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별력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지금의 세상의 상황에 대해 결코 수동적이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이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너무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서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빼앗긴 것들(또는 잃어버린 것들)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눈으로 분별하고

그것을 되찾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 일이 가장 시급히 요청되는 곳은 우리의 비전과 꿈입니다.

세상에게 빼앗긴 비전과 꿈을 되찾아 하나님나라의 비전과 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우리가 속한 가정, 학교, 교회, 나아가 이 사회를 되찾아가야 합니다.


이런 삶이 때로 갈등과 다툼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사랑이 전제되는 것이라면 이런 갈등을 통해 보다 나은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회개 (2019년 2월 16일 토요일) (누가 12:57~59)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아십니까?


그는 '생명의 떡'입니다.

그를 모시면 생명의 양식이 내 안에 들어옵니다.

그것은 영원히 배고프지 않게 해주고 목마르지 않게 해줍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그분이 임하면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됩니다.


그분은 '양들의 문'입니다.

그 문을 출입하는 동안 믿음의 양인 우리는 자라납니다.

그는 '선한 목자' 되십니다.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기에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걸으십니다.


그리스도는 '부활생명'입니다.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에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분은 '길과 진리'이십니다.


그는 '포도나무'입니다.

우리가 그에게 붙어있어야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앞에 언급된 내용은 복음서가 묘사하는 예수님의 속성입니다.


오늘 본문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눅12:57)

그 앞의 본문에서 예수님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는 이들을 안타까워하십니다.(눅12:56)


모든 것이 가 있습니다.

자신을 고소하는 사람과 화해할 수 있을 때 화해의 수순을 밟아야지, (눅12:58)

그때가 지나가면 옥에 갇히고 죗값을 모두 물어야만 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눅12:59)


그러면, 도대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회개하여야 합니다.

옳은 길로 어서 돌이켜라, 회개하여라, 그것이 우리 주님의 긴박한 선포입니다.

돌이킵시다. 더 늦기 전에…. 평화(平和)!


+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일러주셔서 더 늦기 전에 바른 길로 돌이키게 도와주소서. 아멘.


1 예수님께서 던지신 불은 무엇이며, 그 영향력은 어떠합니까?(49~53절)

5 신자들이 시대를 분별하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분쟁하게 하시러 오셨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5 하나님의 눈과 분별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불과 같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깊이 감동되게 해주십시오.
이 시대 속에서 새 시대를 힘 있게 살게 해주십시오.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과 안목을 주시어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 항상 사랑을 전제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