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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더욱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누가 12:13~21) (CBS)

colorprom 2017. 4. 12. 15:11

더욱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누가복음 12:13~12:21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13절):

법적 논쟁을 수습하기 위해 랍비(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일반적 관행이다.

유산을 분배할 때 장자는 언제나 다른 아들들이 받는 몫의 두 배를 받았다.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13절):

율법은 부모가 물려준 유산에 대해 장남에게 다른 아들들의 두 몫을 주라고 명한다(신 21:17).

하지만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이 법칙을 지키지 않고 유산 다툼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 문제로 랍비를 찾아와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지금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도 예수님을 랍비로 보고 그렇게 부탁한 것이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15절): 탐심은 사람이 실제 가진 것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이다.

탐심은 욕망의 충돌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재산’이라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태도를 가지게 한다.


여러 해와 오늘 밤(19-20절): 어리석은 부자는 큰 곡간을 만들어 재산을 쌓아두고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자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오늘 밤’에 죽으면 준비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냐고 책망하셨다.

여기서 ‘여러 해’와 ‘오늘 밤’이 시간적으로 절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계획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잘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20절): ‘어리석음’의 기준은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다.

재물을 관대하게 베푸는 대신 자신만을 위해 쌓아놓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은 행동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재물이 생명보다 소중하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재산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의 전제가 틀렸으니 질문도 틀렸습니다.

무릇 재물은 자신의 탐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른 관계를 위한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재물을 관대하게 나누어줌으로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다 인정받는 것

재물의 바른 사용법입니다.

‘돈’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돈에 탐심이 개입하자 돈이 변질되었습니다.

의로운 관계를 위한 소통의 수단에서 탐심을 채우기 위한 축재의 도구로 변했습니다.

또한 모든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 마땅히 가치를 측량할 수 없는 것까지 값을 측정하려고 합니다.

생명과 그것에 기초한 의로운 관계는 결코 돈으로 측량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돈이 지배하는 세상은 생명과 의로운 관계를 억압합니다.


2014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돈의 지배가 야기한 참상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세월호]

몇 푼의 돈을 탐하는 마음이 수백의 생명을 죽였고,

남은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평생 남을 상흔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복음의 소식은 우리를 구원할 뿐 아니라, 변질된 돈을 제자리로 돌려놓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에서 돈의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신자들은 변질되어 비대해진 돈을 ‘세속화’시켜 본래의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돈은 생명을 살리는 생수처럼 흘러야 합니다.

또한 돈은 철저히 생명과 바른 관계를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적은 돈이라도 그 돈이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사용합시다.


진정한 부요함을 가르치심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하나님이 없는 자는 재물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재물을 많이 쌓아두면 안전하고 평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시간표는 우리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이라도 우리를 부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아무리 몇 년 후의 계획을 세우고 또 재물을 쌓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일까요?

그러므로 우리가 참으로 의지할 것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또 더 많이 알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 갖고 싶은 것이 있나요? 멋진 스마트폰, 노트북, 남친, 여친, 만점 성적표 등등.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릅니다.

탐심은 우리가 원하는 것일 뿐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탐심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것이 하늘에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탐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원하고 있나요?

아니면 잠시 있다가 사라질 세상에 속한 것들을 원하고 있나요?


1 예수님을 찾아온 한 사람의 생각을 전제하는 것이 무엇입니까?(15절)

5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을 결정하는 기준이 무엇입니까?(21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어떤 사람이 재산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재판관이 아닌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5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탐심의 불의한 지배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오늘 사용할 돈을 통해 하나님나라가 드러나게 해주십시오.


재물이나 다른 세상의 것을 의지하여 그것들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여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