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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깨어있으라! (누가 12:35~48) (CBS)

colorprom 2017. 4. 13. 11:38

깨어있으라!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누가복음 12:35~12:48           


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허리에 띠를 띠고(35절): 유대 지방의 옷은 길고 통이 넓었기 때문에 일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일을 할 때는 옷을 걷어 올린 후 허리에 띠를 띠었다.

예수님 역시 제자들의 발을 씻길 때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요 13:4).

따라서 ‘허리에 띠를 띠라’는 것은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는 말과 함께 일할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주인이 와서 깨어있는 것을 보면(37절): 밤에는 강도가 많았기에 주인이 밤에 돌아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주인이 깨어있는 종을 수종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

이 비유를 통해 신앙적으로 깨어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또한 그렇게 깨어있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흡족하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다.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38절): 유대인들은 밤을 셋으로 나누었다.

이경이나 삼경은 깊은 밤을 의미한다.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46절):

엄히 때리고’는 범인이나 포로를 톱으로 둘로 자르는 잔인한 형벌방식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1세기 당시에 그런 형벌이 실제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가볍지 않은 처벌을 의미한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48절): 예수님은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나라의 법칙이다.

이 세상에서는 많이 받은 자가 많은 것을 누리겠지만,

하나님나라에서는 많이 받은 자는 그만큼의 많은 책임을 요구받을 것이다.


깨어있으라!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신자의 삶은 곧 깨어있는 삶입니다.

깨어있는 삶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주인이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깨어있는 자들에게는 생각했던 것 이상의 복이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주어진 사명에 깨어있지 못한 이들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심각한 징벌이 있을 것입니다.

현대인들만큼 깨어있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밤이 늦도록 불을 밝히며 공부와 일에 치이고 있습니다.

상시적인 수면부족으로 피로를 호소합니다.

조금이라도 뒤처질까 두려워 어린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토록 깨어있는 이들을 향해 ‘깨어있지 않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깨어있지 않는 징후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곁에 있는 지체의 희로애락에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이 곁에 있어도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종교생활은 넘치지만, 그저 소비할 뿐입니다.

분명 물리적으로는 깨어있지만 내면은 전혀 깨어있지 못한 것입니다.


신앙적으로 깨어있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이나 시간과 재정과 같은 은사로

다른 사람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신앙 안에서 깨어있는 일은 언제나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는 욕망과 상충합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면 지체의 필요와 고통에 깨어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깨어있는 자들은 동일하게 가난한 우리의 발을 씻기시는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자신이 깨어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신다면, 곁에 누가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확인해보십시오.


항상 깨어 있을 것을 가르치심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예수님은 분명히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깨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곧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로서 각자 맡은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입니다.


지금 내 삶에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믿음이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른다고 해서 우리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 45절에서 남녀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한다는 것 역시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정욕과 감정과 본능에 따라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잊은 채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때에 예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예수님이 지금이라도 다시 오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자 사람이 참으로 복 있고 또 복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청지기인가? (2019년 9월 18일 수요일)(41~48)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그 모든 것의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생명도 몸도 마음도 지식도 경험도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건강도 재산도 지혜도 주님의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믿음조차도, "내가 믿는다"고 고백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엡2:8)

온 하늘과 온 땅이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주님의 청지기입니다.

우리가 잠시 맡아서 가지고 있게 된 것을 사용할 때는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에서 청지기라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집안의 살림을 청지기에게 맡겼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없을 때 주인의 집안을 잘 관리하라는 주인의 뜻을 받았습니다.

주인의 뜻을 받아놓고 자기 맘대로 '주인이 더디 오겠지' 생각하고는

종들을 학대하고, 자기만 먹고 마시고 취하여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인이 돌아와 그 꼴을 보면 뭐라 하시겠습니까?


많이 받아 많이 맡은 자에게는 주인이 많이 달라 할 것입니다.

반면 적게 맡은 자에게는 적게 달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의 뜻을 잘 몰라서 행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은 그 둘을 달리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눅12:47-48)


우리는 어느 쪽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은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잘 몰라서 행하지 못한 사람입니까?


주님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가 어떤 청지기인지 들여다봅시다.


+ 아버지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 적합한 상급을 받게하소서. 아멘.



1 예수님께서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1 깨어있는 것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42절)

5 깨어있는 자가 받을 복과 깨어있지 못한 자가 받을 벌은 무엇입니까?(37, 46절)


앙 안에서 지체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해주십시오.
자신만을 채우고자 하는 욕망을 부인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늘 깨어 있고 또 지금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