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이 필요 없는 탁월한 그리스도의 제사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히브리서 10:1~10:18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1절):
제사장, 언약, 제사, 그리고 성막을 포함하는 율법은 사람을 온전하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희생제사로 세워지는 진짜의 그림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12절):
‘한 영원한 제사’란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10장 14절).
그리스도의 제사 이후로 다시 죄를 이유로 제사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10장 18절).
반복이 필요 없는 탁월한 그리스도의 제사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율법은 예비 된 한 몸, 곧 그리스도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율법에 따른 제사 역시 온전케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림자를 폐하시고 참 몸(형상)을 세우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몸을 한 영원한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새 언약이 맺어지고,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의 탁월함을 묵상합시다.
새로운 발명품들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전기의 발명으로 흔하게 자연의 질서를 거슬러 살아가게 되었고,
내연기관의 발전으로 쉽사리 먼 거리를 오갈 수 있습니다.
통신 기술의 발달로 "지구촌"이라 부를 정도로 세상은 가까워졌으며,
인터넷의 보급으로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유럽에서 유행하는 유모차를 직접 구매해 오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전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핵발전소라는 위험을 감내해야 했고,
통신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멀리 있는 사람들과는 가까워졌지만, 정작 가까웠던 사람들과는 멀어졌습니다. 불치병에 대응하는 새로운 약이나 치료기술이 발견되면서,
동시에 부작용과 함께 새로운 질병들이 발견됩니다.
이 문제만 해결하면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았는데, 해결책이 제시되면 또 다른 문제들이 대두됩니다.
이전 질서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는 새 질서를 만드는 일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새로운 약속을 소개합니다.
거기서 시작된 새로운 세상과 질서를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에 몸을 단번에 드리신 예수님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그림자는 실체를 가리키는 역할을 하는데,
본문에서는 구약의 율법을 장차 나타날 참 형상의 반영인 그림자에 비유합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주신 일종의 선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백성들은 이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불순종하고 반역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율법은 우리 힘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방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율법이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었다면,
제사제도는 죄의 용서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그림자로서 율법과 제사제도가 반영하는 실체는 예수님과 그분의 죽으심입니다.
이것은 율법과 구약 제사 제도의 완성이자 성취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의 사슬에서 풀려난 자유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유인에게 찾아온 것은 영원한 생명과 거룩함이요, 참된 안식과 평안입니다.
율법과 제사제도로서는 도무지 얻을 수 없었던 참된 생명과 거룩, 안식과 평안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믿고 따르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창조 후 안식하신 하나님처럼,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이루신 후 하나님 우편에서 안식하시는 예수님처럼,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이 세상에서 참 자유와 안식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함을 얻었노라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본문은,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이 드리는 제사와 예수님께서 드린 제사의 다른 점을 보여줍니다. 제사장들이 드리는 제사는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라는 말로 요약됩니다.(히10:11) 제사장들이 드리는 제사는 흠이 없는 숫양으로 번제를, 가루와 기름으로 소제를, 포도주를 더하여 전제를 정기적으로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이 같은 제사는 죄를 깨닫게는 하지만 죄를 없이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라는 문구로 요약됩니다.(히10:10) 제사장들의 제사와 예수님의 제사의 차이점은 '반복성/1회성'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 한 번의 제사로 죄인 되었던 우리를 완전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온전한 희생과 순종으로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얻게 되었습니다. 거룩함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사는 우리 '죄'와 관련이 있습니다.(히10:12,18) 우리 죄를 위하여 예수님은 그 몸을 제사로 드렸습니다. 그 결과는 이러합니다.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히10:17) 불법자가 벌받지 않고 무사합니다. 심지어 거룩해졌습니다. 이보다 더 큰 제사는 세상에 없습니다. +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주의 자녀로 삼아주심, 감사합니다. 아멘.
반면 예수님께서 드린 제사는
우리의 불법을 기억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좋은 일의 그림자 (2020년 1월 21일 화요일)
오늘 본문 말씀은 '율법'이 실제의 모습은 지니고 있지 않지만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은 앞으로 올 좋은 일, 즉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예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으로 온전케 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해결하여주셨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합니다.(마5:17)
율법은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쓸모가 없어서 버려야 할 것도 아닙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우리의 죄를 기억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부족하고 연약한 자임을 고백하게 하는 유익을 줍니다.
율법을 통해 우리가 예수님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면,
율법은 우리에게 참 유익한 것입니다.
정해진 예배시간에 예배드리고, 교회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열심히 봉사한다고하여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나의 구주로 영접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회의 법과 제도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법과 제도는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주고,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돕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배울 수 있는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통해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교회의 법과 제도를 통해 더욱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 주님, 교회 안에서 주님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1 ‘장차 올 좋은 일(1절)’은 어떻게 나타나 있습니까?
5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행하신 일들은 무엇이고,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첫째 것 곧 율법을 폐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나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한 하나님의 용서를 진정으로 경험하고 있나요?
또 그 용서를 다른 사람에게 실천하고 있나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셔서 죄를 용서받은 일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진 거룩을 지켜가게 하시고,
구원 받은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 이 세상에서 자유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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