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브리서]

[19]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향하는 공동체의 모임 (히 10:19~25) (CBS)

colorprom 2017. 3. 28. 14:03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향하는 공동체의 모임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히브리서 10:19~10:25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새로운(20절): 방금 도살하여 짐승의 고기가 싱싱하다는 의미이다.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20절):

성막의 ‘둘째 휘장’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놓인 영적인 단절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이제 하나님의 보좌와 연결된 예수님의 몸으로 대체되었다.

휘장이 찢어짐으로써 지성소가 드러난 것처럼,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상에서 찢김으로 하늘 성소로 가는 길이 열린 것이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22절): 여기서 ‘참 마음’은 ‘진리’를 뜻한다.

그러므로 참 마음은 진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방향성을 지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22절):

새 언약의 상징으로 마음에 성령이 부어져서 악한 양심이 제거되고, 참 마음을 가지게 된다.

온전한 믿음이란 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다.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해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나가라는 권면이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23절):

여기서 ‘미쁘다’는 말은 ‘신실하다’는 의미이며, 신뢰할 만한 또는 믿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대해 어떤 경우라도 신실하게 지켜 가시는 한편,

그분의 언약 공동체 역시 동일하게 신실함으로 반응하기를 원하신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24~25절):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믿음으로 사는 삶이 공동체의 지체들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권면한다.

‘그 날’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심판과 구원의 날이다(9장 29절).

또한 함께 모이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신앙을 ‘권하여’ 격려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향하는 공동체의 모임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드리신 제사로 새 언약이 성취되었고,

그동안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렸던 휘장이 찢기고 막혔던 길이 열렸습니다.

이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늘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지체를 바라보게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믿음을 격려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힘쓰고 수고하는 우리들도 위로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모두 하나님의 보좌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 것처럼, 우리의 일상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온전한 믿음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각자에게 맡겨진 삶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이 필요한 순간은 예배와 기도의 자리만이 아니라,

학교와 직장에서 마주하는 일상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진리를 놓쳐버리면 우리의 삶은 목적을 잃은 배처럼 표류하게 됩니다.

출근길과 등굣길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열어놓으신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 길을 걷기 위해 우리들은 또한 믿음으로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의 예배와 모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행동이 됩니다.

함께 모여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분께서 약속하신 은혜를 소망합니다.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고, 믿음으로 격려합니다.


모이기를 부인하는 것은 역시 그리스도께서 개척하신 길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모였다가 흩어지고, 흩어졌다가 모이는 것, 두 가지 모두가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달려가야 할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일상과 모임을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걷도록 격려하시는 예수님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우리에게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육체를 찢고 피를 흘리심으로 열어놓은 새로운 살 길입니다.

또한 그것은 두려움과 불안, 절망, 그리고 죽음의 공포 속에서 박차고 일어나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믿음으로 살아갈 담력을 얻게 된 길입니다.


이 길에 ‘큰 제사장’으로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 있는데, 곧 예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단지 예수님만 의지하여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더 이상 절망이나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을 필요 없이

예수님에게서 비롯되는 소망과 용기를 가지고 오늘 하루도 이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으로서, 그 약속하신 것을 끝까지 지키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한편 이 길에 예수님과 더불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이기를 폐하는 모든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오직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서로 격려하며 함께 걸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걸을 수 있게 된 그 길을

나 혼자가 아닌 예수님과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걷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온전한 믿음 (2019년 4월 8일 월요일)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성전은 두려움의 장소였습니다.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 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제사장이나 레위인, 기타 유대인들은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단번에 속죄를 이룸으로써

지성소에 나아갈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본문은 성소에 나아가는 길새로운 살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길입니다.

사실인즉 이 휘장이 곧 예수님의 육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는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본문은 이 사건을 '예수님의 육체가 찢겨진 사건'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히10:20)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우리는

첫째,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히10:22)

바쁘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기도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믿는 자로서 소망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히10:23)

때때로 고난과 고통이 닥쳐와도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과 섬김의 사명을 바라보며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셋째,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돌아보며

사랑과 선행을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히10:24)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예배와 이웃을 향한 사랑의 헌신은 두 가지 일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잊지 맙시다.


+ 이 혼미한 세상에서 올바르고 온전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아멘.


1 우리 마음에 뿌려진 것은 무엇입니까?

5 우리가 모이기에 힘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만들어진 길은 무엇인가요?

5 믿음의 공동체를 바라보는 나의 자세는 어떠한가요? 나는 공동체의 지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고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게 해주십시오.

모이기를 폐하는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담대하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