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7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레 위 기 9 장6 -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Then Moses said,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you to do,
so that the glory of the LORD may appear to you."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가 하나님이 하라는 것들을 왜 해야 하는 것일까?
너무나 간단한 답이 이 성경구절에 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하나님이 하라는
명령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이 과연 힘든 일일까?
나는 이 일이 그닥지 힘들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요즘은 이전보다 더 친밀하게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
참 단순한 것이다.
그냥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 안 하면 된다.
가라는 곳 가면 되고
가지말라 하는 곳은 안 가면 된다.
하지 말라는 말들은 하지 말고
하라는 말들은 하고
마시라는 것은 마시고
마시지 말라하는 것은 마시지 말고
술 취하지 말라고 했으니
술을 절대로 그렇다면 취할 정도로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음란하지 말라고 했으니
나를 음란하게 할 만한 장소라던가
영향을 미치게 만들만한 것들에
나를 양보(?)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
나의 힘이 아니라
내 안에
그가
그 안에
내가
내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 내면 되는 일들인 것이다.
이 땅에 갖고 싶은 것이 그렇게
아직도(?) 많은가?
무엇이 그렇게도
우리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드는가?
나는 나이가 쉰이 넘었다.
아마 그래서
젊은 청년들이 겪는 유혹이나
힘듬은 아마 없어졌는지도 모르겠다
ㅎㅎㅎㅎ
(부러운가?
부러우면 지는거다! ^^)
나는 딱히 재미있는 일들이 없다.
누군 나 보고
갱년기(?)라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갱년기라 한다면
무기력하기도 하고
삶의 의욕이 없기도 하고
열정도 사라지고
만사가 귀찮고..
그러한 상태를 수반하지 않나?
나는 그러한 상태가 전혀 없다!
그러니
갱년기라서인거 같지는 않다.
나는 요즘도(?)
성경 읽는 시간이 가장 좋다.
이전처럼 사실 많이 읽지는 못한다.
그래도
성경책
한 자 한 자 곱 씹고(?)있을 때면
정말 넘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또 있을 수 없다!
이 기쁨은
그 어느것과 아직도 비교 되지 않는다!
그냥 성경 말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는 행복하다.
시간 있으면 그냥 성경만 읽고 싶다.
기도하는 시간이 지겨워(?) 본 적도 없다.
주님과 이야기 하는 시간은 느을 좋다.
이런 저런 수다를 안 하면
그냥
요즘은
주여~~~
이 한마디만 계속 해도
그냥 좋다.
주님 내 마음의 모든 생각을 모르실 리는 없다.
그러한 주님께
그냥
"주여~" 이 한마디만 하고 살아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말씀
기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 삶의 영역이다.
내 삶 너무나 단순해 졌다.
이제는(?)
명령대로 사는 것에
익숙해 져 있으니..
순종이 불순종보다 쉬워 졌다.
나 보고 지금 술 먹으라 한다면
내가 술이 먹고 싶을까?
카바레 가서 지루박 밟으라 하면
(이런 거 나 해 본적 없다 ㅋㅋ 그냥 예를 들어 이야기하자면.... )
그거이 나에게 신나고 좋은 일이겠는가?
아이고..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나는 이런 죄 짓는 일들이 이제는 귀찮다.
나는 순회 설교자이니
때로는 매일 다른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게 되기도한다.
내가 가는 곳은 그러니 다 교회라던가
수양회.. 기도원 이런 곳이다.
내가 설교 하기 전 사람들은 찬양을 한다.
나는 그 찬양시간에 가서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함께 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설교 마치면
다른 사역자가 나와서 기도를 인도한다.
나는 그 기도시간에 함께 기도하는 것이 좋다.
내 인생 정말 완전 짱이다!
가야 하는 곳이 예배 장소
가서 하는 것이 예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설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기도시간
기도시간 마치고 집에 오면서 기차 안에서 또 기도한다.
예배 장소 가면서 설교 잘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예배 장소에서 설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설교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또 기도한다.
그리고 다음 날 사역에 설교 있으니 그 사역 위해 또 기도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묵상하고
움직이면서 기도하고
교회 성전에 서 있으면 설교하고
또 앉으면 기도하고
지하철 타면 기도하고
지하철 움직이면서 동선 따라 또 기도한다.
생각이 기도가 되도록
어느 덧 훈련이 되었다.
그리고 이 훈련이 이제는 나에게 편하다.
기도하는 시간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많다 ㅋㅋㅋ
사람에 대하여 말(?)하는 시간 보다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내 삶 너무나 단순하지 않는가?
이 단순한 삶에 나는 적응이 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이
그냥 좋다.
그냥 하기만 하면 되니까..
따질 것 없으니까..
하라는 것 그냥 하면 되니까..
그리고 하라는 것도 내가 내 힘으로 하는가?
그렇지도 않다.
주님이 내 안에서 나를 도와 주셔서
나는 딱히 그렇게 힘이 드는 것은 없다.
가끔 내가 하는 것 처럼
생색을 낼 때는 있으나 ㅋㅋ
그것은 주님도 구엽게 봐 주신다
호 호 호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미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비행기 좌석이 좀 옆에 비었으면 좋겠습니다.
직행이 아닌지라
비행 시간은 깁니다.
그래도 24시간은 아닙니다
친정 아버님이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갈 때까지 잘 견뎌 주셔야 하는데요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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