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이 누구인가?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히브리서 7:1~7:10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4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7 논란의 여지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8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9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성경 길라잡이
의의 왕이요……살렘 왕이니(2절): 멜기세덱을 소개한다. 이름 자체가 의(체덱)의 왕(멜렉)이다.
그리고 그는 살렘 지역의 왕으로 소개되는데(창 14장 18절), 살렘은 평강(샬롬)이다.
멜기세덱이 하나님의 아들과 같다는 것은,
제사장으로 항상 계시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3절):
멜기세덱에게 부모가 없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에 관한 족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4절):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바쳤고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주었으므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는 레위지파의 제사장 직분보다 높다고 주장한다.
여기는 죽을 자들이 … 저기는(8절): ‘여기는’이라는 말은 레위 계통의 제사장을 가리키는 말이고,
‘저기는’이라는 말은 멜기세덱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기 조상의 허리에(10절):
레위지파의 제사장이 예비되어 있었을지라도 멜기세덱은 십일조를 받고 아브라함을 축복했다.
예수님께서 멜기세덱 반열의 제사장이 되셔서, 레위지파 제사장의 부족함을 채우신다는 것이다.
멜기세덱이 누구인가?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멜기세덱은 인간적인 출신 배경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의로운 통치를 통해서 평화를 가져다주는 통치자이며, 영원한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성육신 이전에 성자 예수님께서 하신 역할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후 하나님께서 세우신 어떤 레위 혈통의 제사장 직분보다 크신 분이 되시는데,
이것은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고, 그에게 축복을 베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멜기세덱에 대해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11절).
그러나 멜기세덱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만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을 이해하게 됩니다.
멜기세덱은 인간적인 기원이 아니라 신적인 기원을 가진 의의 왕이자, 평화의 왕입니다.
이것은 왕과 제사장의 직분이 세상에 의를 통해 평화를 만드는 역할임을 보여줍니다.
시편 110편은 의의 통치자가 원수들을 심판하고,
동시에 여호와의 대제사장으로 여호와의 오른편에 앉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5절).
이 분께서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온 세상의 통치자이시며, 동시에 자기 백성들을 위한 중보자인 대제사장이십니다.
죄의 세력을 온전히 부수고 의의 중보자가 되신 참 대제사장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레위의 대제사장도 우리가 정결하고 거룩해지기 위해서 봉사하지만,
온전한 성취를 위해서는 더 온전한 대제사장이 필요한데,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높은 대제사장이신 아들을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대제사장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왕이며 제사장이신 예수님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멜기세덱의 이름은 ‘의의 왕’, ‘살렘 왕’(평강의 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2절).
본문에서 멜기세덱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요,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멜기세덱을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존재로 설명하지만(3절),
이는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이 영원하다는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과 같은 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영원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보다 뛰어나신 분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분이요, 참된 ‘평강’을 주시는 분이요,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제사장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붙들어야 할 분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의와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습니다.
이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면모로서,
예수님께서 보통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나셨음을 예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멜기세덱은 왕이자 제사장이었는데,
이는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진정한 왕이자 제사장이신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다스리시며, 우리 또한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갈 수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받고 있나요?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고백하나요?
묵상질문
1 멜기세덱을 어떻게 소개합니까?
5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높은 존재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합니까?
1 오늘 말씀 속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5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의와 평강을 주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신 아들 예수님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섬기신 것을 따라서, 죄와 원수를 이기고 의와 평화를 누리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안에서 참된 평강을 누리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만을 왕으로 높이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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