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2014년 4월 30일 수요일
창세기 50:15~50:26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110 세를 살며
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110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성경 길라잡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15-17절):
요셉이 가슴 아파한 이유는 자기로서는 마음을 다 털어놓고 화해했다고 생각하는데도(45:1-15)
여전히 형들은 자기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 갚지나 아니할까(15절):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의 보복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야곱의 유언 형식으로 요셉에게 자신들을 용서해 줄 것을 요청한다.
아직도 형제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것을 …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18-21절):
요셉이 자기의 정체를 밝힐 때 형들에게 했던 말을(45:7-8) 되풀이한 것이다.
즉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끄셔서 모든 악을 좋게 바꾸셨는데,
자기가 어떻게 주제넘게 하나님을 대신하여 재판관 노릇을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눈여겨 볼 것 한 가지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뿐만 아니라 애굽 사람들까지 보살피셨다(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는 점이다.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20절):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보복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악을 행한 형제들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고백한다.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기근으로 위기에 처한 많은 백성들을 살리셨다는 것이다.
요셉은 두려워하는 형제들을 거꾸로 위로한다.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25절): 요셉이 죽으면서 후손들이 마침내 애굽땅을 나설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의 해골을 가지고 가도록 맹세하게 한다. 요셉은 자신이 머무를 땅은 약속의 땅임을 말한다.
나중에 이것이 성취된다(출 13장 19절).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2014년 4월 30일 수요일
두려워하는 형제들에게 요셉은 울면서 자신의 중심을 말합니다.
“당신들이 내게 악을 행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를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이것은 요셉의 삶의 지표입니다.
야곱의 역사라고 불리는 창세기 37장 2절 이후 50장까지 이어진 내용의 결론입니다.
창세기 첫 부분에서 제시된 악의 문제에 대한 결론이기도 합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께서 창조를 회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악이 승리할 것인가?
이것이 창세기가 제기하는 질문이고, 답변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악한 세상, 혹은 악한 속성에 물들어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늘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요셉의 고백이 이에 대한 답입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께서
죄가 만들어낸 결핍과 부족, 기근, 미움과 경쟁의 세계를 다시금 새롭게 하십니다.
창조 세계의 회복은 악이 극복될 때 가능합니다.
거기서 세상의 결핍과 질병, 그리고 미움과 전쟁, 폭력이 해결됩니다.
죄와 악이 해결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악을 이기는 힘으로서 선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비록 타락한 세상이고 인간이지만, 그러나 우리 안에 넣어두신 복음의 힘이 바로 선입니다.
이 힘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세상은 우리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복음의 힘이 가진 이 능력을 우리가 신뢰합니까?
아니면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세상에 타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복음의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세상입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구체적으로 창조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을 꿈꾸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뱀과 그 자손을 부수어 승리하신 부활의 주님을 오늘도 바라보고 걸어갑시다.
믿음의 사람은 원수도 용서합니다 2014년 4월 30일 수요일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 야곱의 죽음과 함께 요셉이 자기들에게 복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미 자신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임을 믿었고,
따라서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충분히 용서하고도 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들과 그들의 후손의 삶까지 보살펴 주겠다고 말합니다.
나는 나의 삶에 대한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믿으며,
그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용서하고 있나요?
요셉은 자손 3대를 보고 110세로 그의 수명을 마칩니다.
그는 애굽 사람들의 눈에도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그는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리니”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인생의 덧없음에 비해 하나님은 영원하심으로 그분의 약속에 대해 견고한 믿음을 가질 것을
후손들에게 당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역시 야곱과 같이 훗날 애굽을 나갈 때 자기 유골도 함께 가지고 가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매장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꿈의 사람, 고결한 신앙의 사람 요셉도 결국 죽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힘이요 위로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1 야곱이 죽은 후 보복을 두려워하는 형제들에게 요셉이 이야기한 것은 무엇입니까?
5 요셉의 답변이 창세기의 선악의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1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대하시는 분인가요?
5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용서를 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나요?
기도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악을 이기고 복음의 위로가 넘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다른 사람에 대한 용서를 실천할 수 있게 하시고,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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