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창-87]이스라엘의 미래가 유다에게로 (창 49:1~21) (CBS)

colorprom 2017. 3. 19. 17:32

이스라엘의 미래가 유다에게로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창세기 49:1~49:21           


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 시므온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성경 길라잡이


야곱이 그 아들들을 …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1-2절):

야곱의 열두 아들은 각기 특별한 복을 받는다(28절).

49장의 축복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앞날을 내다보는 것이며,

또한 그들의 역할과 운명에 대해 다루는 것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4절): 장자 르우벤이 서모 빌하와 동침한 사건을 말한다(창 35: 22).

이 때문에 르우벤은 장자의 권리를 상실하고(대상 5장 1절), 장자의 권리가 요셉에게로 넘어간다.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양자로 삼아 요셉에게 두 몫을 주어 장자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폭력의 도구로다(5절):

레위시므온이 여동생 디나 사건의 복수로 세겜 사람들을 속여서 할례를 받게 하고 살육한 사건을 말한다. 언약의 방편을 살육의 도구로 사용한 일에 대해서 야곱은 분노하고 저주한다.


실로가 오시기까지(10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가 장자로서 실격하고, 유다가 통치권을 부여받는다.

유다와 요셉에게 각기 주어진 축복은 남북 왕국의 중심으로 실현된다.

실로에까지 통치권이 이른다는 말도 되고, 메시야의 도래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핵심은 유다의 통치권이 풍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11~12절).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19절):

여기에 사용된 ‘군대’, ‘추격을 받다’, ‘추격하다’와 같은 세 낱말은 모두 히브리어로 ‘갓’과 비슷하게 발음된다. 19절은 이런 식으로 이웃 적들에게 어려움을 겪는 갓 지파가 어떻게 용감히 대처하는지 암시한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8-9절):

유다가 전쟁을 잘하여 자기 형제들 가운데 주도권을 확보한 것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다.

여기서 ‘찬송’과 ‘유다’는 히브리어로 발음이 비슷하다.


묵상과 삶


야곱은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에게 각기 언약의 가정을 위태롭게 한 책임을 묻습니다.


유다도 성경이 증언하는 이상적인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말을 통해 경고를 받고(창 38장 26절), 돌이켜 야곱의 집에서 선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요셉과 만나기 위해 야곱을 설득하고,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여 요셉을 설득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것이 유다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등장하게 한 근거가 됩니다.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부정과 폭력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야곱은 르우벤이 아버지의 지위를 노린 것,

시므온과 레위가 언약의 행위를 가벼이 여기고 폭력을 행사한 것을 지적합니다.

언약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안 되는 행위들입니다.

각기의 사건들은 언약의 가정을 파괴하는 위험한 일입니다.

이런 행위들은 나중에 이스라엘이 나온 애굽이나, 들어갈 가나안의 행위들에 속하는 일입니다.


의와 공도를 세우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기에 이런 부정한 일들을 정죄함이 마땅하였습니다.
신약에서도 하나님의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들은 용납될 수 없었습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성도들을 미혹하거나(벧후 2장, 계 2장 15, 16절 등),

파벌을 만들어 성도의 연합을 해치는 행위들(고전 1장 10~17절, 4장 18~21절),

성도들을 불의로 이끄는 행위(고전 5장) 등은 엄중한 경고와 책망을 받았습니다.


다말과의 일화에서 보듯 유다도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돌이켜 그의 가정이 기근에서, 그리고 요셉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교회와 가족 공동체를 세우고,

의와 공평을 이루는 삶을 진실하게 살고 있습니까?


믿음의 사람은 미래를 준비합니다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야곱은 죽음을 앞두고 그의 아들들을 부릅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 각각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한 예언적인 축복을 합니다.


이 축복은 비단 그들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각 지파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전망하는 것이었습니다.


곧 야곱은 지금 각각의 아들들과 훗날 이들을 통해 세워질 각 지파들을 위해서 은사를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각자 주어진 은사를 잘 활용함으로써

개인과 지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도 은사를 주셨습니다. 나의 은사는 무엇일까요?

그 전에 한 가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그 은사는 나 개인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믿음의 공동체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내게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야곱의 축복의 중심에는 유다 지파에게 주어진 메시아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후 구약의 역사는 오실 메시아에 대한 대망에 그 초점이 모아집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미 오신 메시아를 믿고 따르는 우리 또한

다시 오실 메시아와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대망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이러한 사람을 삶의 의미를 잘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묵상질문


1 왜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가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까?

5 유다를 향한 축복과 약속된 풍요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1 유다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라는 축복을 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내가 대망하고 바라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하나님나라의 완성은 그것들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나요?


기도


유다 지파의 사자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비하시고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가족이나 교회를 잘 세우고 세상에 참된 위로를 전하는 자로 세워주시기를 원합니다.


다시 오실 메시아와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대망하며 살게 하시고,

그것이 내 삶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중심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