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품위 (출 28 :2)

colorprom 2017. 3. 7. 15:39

2017/03/06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출 애 굽 기  28 :2 -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Make sacred garments for your brother Aaron, to give him dignity and honor.


오늘은 영어 표현  dignity  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 닿는다.

한국 성경말 표현으로는 아름답다.. 라고 번역된 것 같은데
영어 사전에는 뭐라고 되어 있을까?

"품위" "체면"이라고 나와 있기도 하다.


아론에게 주어졌던 거룩한 옷은 제사장으로서의 "품위" 때문인 것이었다.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이제는 다 "제사장"의 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했으니

우리들의 모습에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는 말도 된다.


옷을 품위 있게 입는 사람들...그냥 보기에도 좋다.

그런데 옷을 천박(?)하게 입는 사람들은 괜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물론 천박하다라고 생각하는 그 기준들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들의 옷 차림에 다른 것이 있을 수 있을까?

품위라는 것이 옷이라는 겉모습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한다면
우리들의 모습에서 풍겨나는 그 무엇인가가 우리의 "품위"를 말 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세마포 옷을 "거룩한 행실"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품위.. 거룩한 행실..함께 병행하여 생각해도 될듯하다.


나는 오랫동안 페이스 북을 사용하지 않다가 

얼마(?)전 부터 내 묵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페이스 북을 가끔 들어가 읽게 되었다.

내 묵상에 댓글을 달아 주는 사람들이 참 고마왔다.
모든 달아 주는 댓글이 감사하고 내게 때에 맞는 힘을 되어준다.


그런데 얼마 전 나랑 전혀 대화가 없는 어느 친구가 어떤 사진을 공유한다고 띄웠다.

이름을 보니 이전에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고등부에 같이 있던 친구였다.
남자아이였는데 누군지 내가 기억한다.
내가 10년전인가... 한국 나왔을 때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만난다고 할 때 만난 기억이 있는 친구이다.

어떻게 내 페이스북에 친구로 있지? 난 초청한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여튼..
(사실 나는 내 페이스북 친구에 5000명 가량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친구가 올려 놓은 그림은 야한 여자가 나와 있고 마사지 받는 가격이 나와 있었다.

음..


나는 야한 그림을 보지 않는다. 영화도 너무 선정적인 것 보지 않는다.
그러니 야한(?) 그림들은 나에게 무척 생소하기만 하다.

내게 적응(?) 되어 있지 않은 그림인지라 속이 메스꺼워졌다.

그리곤 의아해 했다.
왜 나에게 이런 그림을 보냈을까?
그냥 단체로 띄운 그림인데 나에게도 어떻게 전달 된 것일까?

그 친구 이제는 교회 안 다니나?
교회 다니는 친구가 이런 것을 혼자(?) 볼수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을 페이스 북에 올리고 싶었을까?

나는 댓글을 달지 않을 까 하다가.."이건 뭐지?" 하고 댓글을 올렸다.


품위라고 하는것에 풍겨나는것도 무시할 순없다.

술에 취하면 술 냄새가 난다.

음란에 취하면 음란  냄새가 난다.
게슴츠레한 눈빛들과 흘러나오는 색적인 말투들, 대화의 음담 패설들...


우리 그리스도인의 품위에

우리들이 평소에 무엇을 보는가, 무엇을 듣는가, 무엇을 먹는가, 무엇을 마시는가

모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는것이다.

나는 율법자의 태도를 가지라고 말을 하기보다는
때가 악하니 세월을 아끼자 그런 말을 하고 싶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품위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병원에서 하는 묵상이라 묵상이 짧아요 주님 ^^

오늘 저녁 "선교영어" 강의 잘 하도록 도와주시고
동생 제임스가 오늘 미국에서 엄마 뵈러 오는데
어머니가 동생보고 기운을 확 차리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촉 (출 30:29)  (0) 2017.03.08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돌릴... (출 29 :28)  (0) 2017.03.07
"보살피게 하라" (출 27:21)  (0) 2017.03.05
연결하여 (출 26:3)  (0) 2017.03.04
기쁜 마음으로 (출 25 : 2 )  (0)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