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보살피게 하라" (출 27:21)

colorprom 2017. 3. 5. 14:38

2017/03/05 주일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어제는 대구에서  집회를 마치고 어머니계신 병원에 도착하니 좀 늦은 시간이었다.

그러니..병원에서  어머님 주무시는 모습 보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자정..
 
이것 저것 좀 일(?)을 하다 보니 자정이 홀딱 넘어갔다.

그래서리... 묵상을 먼저 하고 (벌써 새날이 되었으매 ^^
새 날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느을 "하나님 말씀 묵상"인 것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눈 뜨면 제일 먼저 뵙고 싶은 우리 하나님!
눈 뜨면 제일 먼저 듣고싶은 우리 하나님 음성!
눈 뜨면 제일 먼저 말을 건네고 싶은 우리 하나님!


큐티 먼저(?)마치고  그리고 잠이 들었다 ㅋㅋㅋ

그리고 일어나니.. 아침 7시가 되었다.
적어도 4시간은 넘게 잠을 잔 것 아닌가?
오~~ 예!!

아침에 일어나니 주님이 먼저 말을 걸어 주신다.

보통 내가 먼저 거는 편인디..오늘은 주님이 먼저..^^


느을 내가 주님께 "주님 감사해요!"이렇게 먼저 인사 하는 편인데
오늘은 주님이 먼저 나에게 "감사하구나 우리 유니스" 이렇게 말을 해 주신다.

"어? 주님 뭐가요? 내가 항상 주님이 감사하지요!"

"우리 유니스 잘 이겨내 주고 있어서 내가 우리 유니스 감사하지!"

그 한마디에 눈물이 울컥!!

이럴 때 한마디 쿨하게.. 대답하고 싶은 말?"
"아유 주님 별 말씀을요, 당연한 일들인것을요..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제가 더 고맙네요!"


그리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모들도 자식 자랑 하고 싶어 그야말로 세상 표현으로 입이 근질 근질 할 때가 있다.

우리 하나님 을 자랑하고 싶어서 참지(?) 못하셨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람들을 복 주시기 원하시고 그리고 사랑하시지만

우리 하나님이 자랑 하고 싶어 입이 근질 근질한 그런 자녀가 있을까?

말고도 다른하나님의 자녀들이 많이 있는데

그리고 욥은 이 세상 사람이 이제 아니고

현대..요즘..하나님이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 근질한 그런 자녀 있을까?

하나님이 자랑하고 싶어 그 자랑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참아야(?)할 정도로

그렇게 하나님의 자랑되는 자식이 오늘날에도  있을 수 있을까?


그 생각을 하면서 아침부터 주륵 주륵 "주님을 이전보다 더 사모하는  눈물" 로 주님을 뵈온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외에는 정말 이땅에 다른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하나님의 살아 계신 아들이요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십니다! 


출 애 굽 기 27 :21 -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In the Tent of Meeting, outside the curtain that is in front of the Testimony,

Aaron and his sons are to keep the lamps burning before the LORD

from evening till morning.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among the Israelites for the generations to come.


"보살피게 하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 설교를 유툽에서 보시는 분 들 중
유툽에서 내 멜 주소를 알아서 내게 상담 멜을 보내시는 분들이 종종있다.

그런데 어떤 상담멜은 음..이거 상식?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드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영적(?)이야기를 들으면 두려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제 받는 상담 멜을 이곳에 올려 본다.


***
안녕하세요?

저의 친 오빠는 (     )에 살다가
어떤 목사님을 만나서 그 목사님이 시무하고 있는 교회로 옮겨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 목사님이 기도를 하는중
하나님께서 저를 전혀 보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저를 위해 기도를 시키셨다고 하시면서
동생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래요.

그래서 있다고 하니 동생도 사역자라고 하면서 시작이 됐어요.

그러면서 저의 영적상태가 심각하다고, 지금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는거라고 하면서
본인의 교회로 와서 훈련을 받으면서 기도해야 된다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문자로 심각한 문자를 보내고
남편은 하는 일도 그만두고 와서 훈련받고 기도해야한다는거예요.

이 문제로 오빠하고도 싸우고 연락도 안하는 상태예요. 

헷갈리는게
정말 하나님이 모르는 사람에게 저의 기도를 시키시는지...

그리고 교회까지 옮기면서 훈련받게 하시는지

이것이 옳은것인지 판단이 되지 않아서요.


그 목사님 사모님은 저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자동차가 한대 있는데 그 뒤에 산이 있고, 그 산에서 용암이 흐르고 있는데 그 자동차가 막차래요.

그러면서 그 차에 타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식으로 하나님이 알게 하셨다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남편이랑 이상한거 같아 노회에 소속되어있는지 이것저것 확인했더니

노회에는 가입은 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조회한 사실을 안 이후로 더 이상 자기 교회로 고민하지 말라고 하면서 
제가 자기 교회로 간다고 해도 못 받을거 같다고 그러면서

집사님 기도 많이 하셔야겠어요. 이런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종들이 기도하면서 받은 것이 진짜인지, 그 종들의 권면이 옳은것인지? 헷갈리네요. 


바쁘신데 긴 내용의 메일을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읽으시고 좋은 조언의 말씀 부탁드려요.
넘 답답해서 이렇게 보내보내요.

간절합니다.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


나는 사실 이런 비슷한(?) 상담을 간헐적으로 받는 것 같다.

음.. 내가 위의 멜에 어떻게 답을 했는가?

" ㅋ 무시하세요!  하나님은 사람을 종으로 그렇게 부르지 않으세요!"


그리고 나는 그 글에 이어서 얼마 전 내가 한 묵상 중 "무당은 살려두지 말라" 라는 제목의 묵상을 보내 주었다.

얼마나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미신성"있는 믿음들을 함께 갖고 있는지에 대한

본보기가 되는 글이 있는 묵상이었는데 그 묵상을 보내 준 것이다.


오늘 내가 이 글을 내 묵상에 올리는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사람이지만 그래서 마음은 순수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법에 대하여 미신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의 위험성때문에
오늘 묵상에 일부러 이 상담 멜을 올려 보았다.


그리고 오늘 나의 묵상 말씀은 "보살핌"에 대한 것이다.

나는 목사이다.

내가 해야 할 일들 중 하나가 "양들을 보살피는 일"이다.

잘 못 된 길로 가면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들 중 하나인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때,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르실때 이렇게 부른다고 생각하는가?

그냥 이 글을 읽어만 보아도
이렇게 자기 교회와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목사님이나 사모님이 좀 이상(?)하지 않은가?

꿈? 무슨 꿈? 동생 있냐고?

있을 확률 50%, 없을 확률 50% 아닌가?


상담멜을 읽으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두려움(?)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참 갑갑하게 여겨졌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실 때는 평강과 그리고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저주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지 않는 것이 그 분의 방법이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말세의 현상 중 하나는 바로 "미혹하는 영들의 난무"가 아닌가 합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서 기도하면서

주님 앞에서 순수함과 정직함을 잘 지키면서

이웃을 돌보면서, 성경을 상고하면서, 성경을 이야기하면서,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교제하면서,

그렇게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저는 오늘 서 아세아 선교회 설교하고

그리고 일산으로 가서 일산 순복음영산 교회 교사들 세미나를 합니다.

교사들 세미나 특별히 잘 하여서

주님 맡겨 주신 양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잘 보살피는 역할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 기뻐하시는 가르침을 전달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