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君臣 臣君 父子 子父

colorprom 2017. 3. 7. 15:15

20170307 화


君君 臣臣 父父 子子

공자님의 말입니다.
한 마디로 '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답게 살면,
모두 제 자리에서 그에 알맞게 살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답게'만 살면 문제는 없겠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고

'답게'라는 말이 사람을 틀에 가둬 놓을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서는 다름도 같음처럼 인정되어야 하고

또 다름이 같음을 뛰어넘어 모두에게 유익이 되기도 합니다.

君臣 臣君 父子 子父 는 어떨까요?
맞는 말이 되기는 한 건지요?
그러니까 제 말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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