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5 일
메론 집사는 서른 세 살 먹은 새신랑이다.
메론 집사는 메론 농사를 짓는 농부다.
메론 집사는 의령에 있는 정동 교회의 두나미스 찬양단 단장이다.
메론 집사는 한 명밖에 없는 두나미스 찬양단 단원이다.
메론 집사의 새신부는 마산에 있는 중학교의 음악 선생이다.
메론 집사는 마산에 산다.
메론 집사는 홀로 이 작은 시골 교회에 와 찬양을 인도하고 특송을 하고 주일 학교 반사도 한다.
메론 집사는 하나님께서 귀한 자리에서 귀한 일을 하게 하신 것 같다.
우리 모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메론 집사만 같았으면 좋겠다.
난 오늘 그 메론 집사와 함께 주일 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