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 (요 13:1-8)

colorprom 2017. 2. 21. 12:46

2017.2.21(화)


요 13:1-8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1.묵상하기


예수님의 자기 사람들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그는 말로만 사랑에 대해 가르치는 선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잠깐 사랑의 시범을 보이는 배우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발을 씻겨 주심 또한 한 번으로 끝나는 연극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베드로가 이후에 배신하고 낙심하여 갈릴리로 돌아갔을 때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비록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아 넘기지만, 그가 다시 예수님꼐로 돌아와 회개했다면

예수님은 그 역시 받아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에게 들어간 마귀는 결코 예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예수님께 발씻김을 받은 베드로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내 발을 씻겨주십니다. 죄로, 인생의 실패로, 자신의 못남으로 더러워진 내 발을.
그 사랑이 오늘도 나를 섬겨주시기에 나는 주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2.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제 자신조차 제가 싫을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당신의 친구라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부족함을 넘어 당신의 사랑을 의지하여 하루를 살아갑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가족을, 친구를, 이웃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으로 기도하고 사랑으로 꿈꾸며 사랑으로 일상을 가꿔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