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0 금요일/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옛 습관이 다시 우리들의 삶에 일어날 때!"
창 세 기 33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Jacob, however, went to Succoth,
where he built a place for himself and made shelters for his livestock.
That is why the place is called Succoth.
영어로 however 라는 말이 여기 나온다.
야곱이 그러나.... 숙갓으로 갔다. 이렇게 번역이 될 것 같다.
한국말로는 "그러나"라는 말이 나와 있지 않다.
그냥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이렇게 나와 있지만,
영어로는 Jacob, however, went to Succoth, 야곱은 그러나 숙곳으로 가다..
("그러나"라는 말이 들어가면 번역은 이렇게 되는것이다)
원래 야곱은 세일로 가야한다. 형 에서에게 그렇게 말한 것이다.
내'가 내 가족들과 같이 느린 행보로 좀 천천히 가겠으나
그래도 세일로 가겠노라' 그렇게 분명히 야곱은 말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야곱은 세일로 가지 않고 숙곳으로 가서 정착하게 된다.
왜 그랬을까?
에서하고 화해했고 에서로부터 용서 받았다고도 믿게 되었지만
에서가 살고 있는 세일로 가기를 주저한 야곱은
그러니 거짓말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형에게 세일에서 만나자 했으면
천천히 걸어서라도 세일에 갔어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숙곳에 정착을 하는가 말이다.
다음 장에는
그가 세일에 막바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생긴 일일 수 있겠다 싶은 일도 일어난다.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세일에 막바로 가지 않았다고 이런 일이 생긴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일단 야곱은 에서를 또 속인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인 것이다.
옛 습관이 또 나온것일까?
야곱! "속이는 자"의 이름의 뜻에서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어졌음에도
또 야곱같은 일을 했다는 것일까?
예수님을 믿는다 해도
사람들은 "자기 성격을 버리지 못한다" 하는그런 말들을 듣는다.
나는 가끔 식당에서 무안(?)한 일을 경험할 때가 있다.
교회사람들하고 같이 간 경우..때로는 대접(?) 받기 때문에 식사 자리에 가게 되는 경우인데
나를 대접(?) 해 주는 사람이 종업원들에게 무례하거나 아주 까탈스러울때
함께 그 자리에 있음이바늘 방석일 때가 있다.
한번은 누가 나와 다른 사람들을 함께 대접(?) 해 준다고 식당에 같이 갔는데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우리를 대접해 주기로 한 사람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 버린 것이다.
우와! 얼마나 당황 스럽던지..
이거이...
그 대접해 주겠다던 사람이 나가는데 안 따라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
음식은 곧 나오는데
그 5분(?)을 더 못 참아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그 분을따라 그 식당을 나오면서
마음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그 식당주인은 예수님 믿는 분 같지 않던디..
나중에 다시 그 식당 가서
우리가 먹지 않고 나왔지만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그 식사비를 다 지불 하려고 하니
나와 함께 있었던 어느 분이 벌써(?) 그 식당으로 가서 돈을 냈다는 것 아닌가.
그러니 우리 모두 다 그 자리가 바늘 방석?
나는 그 주인에게 우리들이 교회 사람들이라고 말했고 죄송했다고 말씀 드리고
꼭 나중에 교회 다니시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도(?)도 했으나
옛날에 성격(?) 한 가닥 하셨는지..
여튼 그 대접하겠다던 사람으로 인하여 함께 밥 먹으러 갔던 사람들이 겪었던 어려움..
나는 설교를 하는 설교자이다.
"산 만큼 가르친다!" 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 두고자 한다.
우리가 안 만큼 다 살아낼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그 공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능력은 우리가 살아내는 만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이
쉽다 어렵다 이러한 차원이라기 보다는
참으로 우리들의 삶에 "조심하게 살아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은 심는 것을 거둔다"하는 말씀을 좋아한다.
이 말씀이 어려워야 할 이유 있는가?
좋은 것을 심은 사람은 이 말씀이 어려워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내가 이전에 누군가가 나를 불공평(?)하게 대한 것 같애서
사실 참았으면(?) 더 덕이 되었을 것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한마디 했다.
"언제인가 심는 것을 거두는때가 있게 될 겁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것은 "마음의 중심"이다.
그러니 어떤동기를 가지고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니면 그런 행동을 했는지,아니면 그런 결정을 했는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되어있다.
"각인은 자기의 일을 직고 하게 되리라"
나는 하나님 앞에 서는 이 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완전하게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전하게 아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는 것이다.
즉슨?
본심을 아신다는 것이다.
상과 벌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그러니 눈가리고 아웅 우리가 할 수 있을른지 몰라도
우리 마음을 주님 앞에서 들키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과연 "산 만큼 가르치는 사람의 자리"에 있는 자인가? 자문하면서
주님 앞에 사람들 앞에 조심하면서 또한 감사하면서 오늘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묵상 말씀에서 야곱을 보면서
나의 삶에서도 옛 습관대로 또 하는 것이 없는지..돌아보게 됨을 감사합니다.
사돈 남 말 할 거 아닙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 사는 저입니다 ㅎㅎㅎㅎ)
제 자신을 잘 돌아보면서
남들에게 실족할 일을 행하지 않도록
주님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위미션"청소년 캠프 설교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2월 말까지 계속해서
청소년 청년들 겨울 수양회 및 캠프 설교 스케쥴들이 연속됩니다.
말씀 사역에 기름 부어 주시고, 말씀 전하는데로 잘 살아 가는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묵상 구절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 창세기 33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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