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설상가상

colorprom 2017. 1. 13. 12:29

20170104 수


雪(   )加(   )

엎친 데 덮친다라는 사자성어 문제입니다.
(   )안에 사, 또 를 넣었답니다.

어제가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저께 일우랑 회를 먹었는데 그 게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우는 한 번 했다는데 저는 대여섯 번도 더 한 것 같습니다.
어제 지하철에서만 두 번 했습니다.
어제따라 용식이와 저녁을 먹어야 했고 앞집에서는 딸 시집 보냈다고 음식을 잔뜩 차려 놓고 부릅니다.
용식이 앞에서도 두어 숟가락, 앞집에서는 한 숟가락 뜨고 말았습니다.
미안한 일입니다.
아내가 전화로 걱정입니다.
오늘 아침에 된 ㄸ이 나옵니다.
저는 한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몸을 만드신 분이
오늘 거룩하게 살라 하십니다.
네. 애쓰며 살겠습니다.

雪上加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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