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30]질서를 따르십시오 (고전 14:26~40) (CBS)

colorprom 2013. 11. 27. 11:10

질서를 따르십시오 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14:26~14:40           


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34 여자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36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37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는 이 글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


38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39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40 모든 것을 품위있게 하고 질서있게 하라



성경 길라잡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34절): 이 말씀은 11장 2~16절과 비교하면서 읽어야 한다.

문맥으로 보면 ‘예언적 권위로 말한다는 주장에 대해 분별 혹은 검증에 참여하려고 하는 여자의 발언’과

관련된 충고라고 본다(앤토니 티슬턴).

즉 예언을 분별하려는 의도로 부적절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여자들로 인해

예배가 방해받는 상황에 대한 것일 수 있고,

일부 여성이 자기 남편이 내어놓는 예언적 말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일 수 있다.


묵상과 삶


공적 예배에서는 질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 질서는 권위주의적 위계질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서는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모든 것이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질서를 따라 다른 사람들의 은사를 인정하며 섬겨야 합니다.

어떤 사회학자가 우리 사회를 ‘피난 사회’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전쟁의 경험,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다시는 없는 전쟁 상황의 트라우마 때문에,

우리 사회가 질서를 지키고 기다리고 양보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성품과 상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은사를 사용할 때는 절대로 경쟁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공적 예배 때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러시듯이 질서에 의해 실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처음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질서의 표현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양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은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발로가 양보입니다.

그러므로 이 양보를 통한 질서는 사랑의 구체적 표현인 것입니다.


세상과 다른 공동체, 더 나아가 세상에 복음을 보여내는 대안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사랑의 양보로 말미암는 질서를 통해 평화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사랑을 통한 양보,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질서로 평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질문


본문 중 예언을 하는 것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이 어떻게 표현됩니까?      

공적 예배의 질서를 바울은 누구의 성품과 관련시키고 있습니까?


기도

다른 사람의 은사를 인정하고 존중하여 질서를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양보하며 기다리는 믿음을 갖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