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29]성숙한 지성이 필요합니다/고전14:13~14:25 /(CBS)

colorprom 2013. 11. 27. 11:09

성숙한 지성이 필요합니다 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14:13~14:25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23절):

‘알지 못하는 자들’은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공예배에서 방언을 말하면 방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방언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거부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묵상과 삶

 

신앙은 반지성적 신비주의를 배격합니다.

교회에서 영적 은사만 생각하며 그것을 자랑하는 유치한 생각을 벗어버리고,

믿음 위에 성경이 가르치는 세계관을 잘 정립해야 합니다.

성숙하고 훈련된 지성으로 교회를 세워가며,

처음 참석한 사람들을 복음으로 잘 이끄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섭시다.

신앙은 지성을 초월하지만 반지성적이지는 않습니다.

신앙은 영적인 것이지만 신비주의는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신앙을 이성과 상반되는 신비스러운 것으로만 가르치거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과 신학,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독교적 사고나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신앙의 성숙에 있어서나 교회의 선교를 위해서도 엄청난 폐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숫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들이 한국 사회에 복음의 가치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기독교적 문화를 꽃피우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이제 그저 믿음만 강조하고 신비스러운 체험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성경을 더 깊이 배우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보고, 그렇게 살아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이 우리의 영혼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와 구조의 문제에도

유일한 대안이 됨을 증명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에 순전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성숙하고 훈련된 지성을 보여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이런 역할을 더욱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공예배에서 방언을 말하면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과 불신자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합니까?



기도


성숙하고 훈련된 지성을 갖춘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한국 교회가 영성과 지성에 균형을 갖추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