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63-끝]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성취됩니다 (삼상 31:1~13) (CBS)

colorprom 2017. 1. 3. 14:40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성취됩니다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사무엘상 31:1~31:13           


1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려 죽으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아비나답말기수아를 죽이니라

3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6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더라


7 골짜기 저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쪽에 있는 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었음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러 거기에서 사니라


8 그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자를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은 것을 보고

9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기고 자기들의 신당과 백성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땅 사방에 보내고

10 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13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성경 길라잡이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그 날에 함께 죽으니라(6절):

사울의 최후는 혼자만의 최후가 아니었다. 세 아들과 그와 함께한 모든 자, 즉 왕족의 멸절을 의미한다.

본문의 저자는 사울 가문의 긴박한 패망을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13절):

사울왕의 죽음을 암울한 최후로 보지 않으려는 저자의 의지가 보인다.

죽음의 무덤에서 에셀의 나무는 새로운 생명을 다시 잉태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결의에 찬 금식 이후 새로운 역사(사무엘하)가 기술될 것이다.


묵상과 삶


사울의 버림받음과 죽음은 오래전 사무엘을 통해 이미 예언된 바 있습니다.

죽음은 단지 죽는 한순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죽음은 자신의 생애와 맞물려 있습니다.

사울의 죽음은 사울의 생애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사울의 죽음이 비참한 것은 그것이 그가 하나님 법을 너무나 무가치하게 생각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통한 하나님나라의 건설은 좌절됐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께 신실한 자들을 통해 반드시, 지속적으로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 약속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의지야말로 가장 선하고 강력한 그 무엇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옛것을 새것으로 바꾸시는 데 매우 익숙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꿈꾸시고 원하시는 사회의 그림에 부합하는 도전과 실험에 대해

신실하지 못한 자는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의 삶을 끌어갔던 자가 아닙니다.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자입니다.

이미 그런 태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지도자들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에 민감한 자들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 땅의 삶을 지도하고 섬기기 위해 끊임없이 각성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정의로운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은 끝까지 빛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마지막 죽음을 명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전적인 배려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근심되게 하는 자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묵상질문


사울의 죽음이 비참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사울의 최후를 그나마 명예롭게 하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면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넉넉한 사랑과 세밀한 배려를 평소에 누리고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