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35]다윗과 골리앗 (삼상 17:12~30) (CBS)

colorprom 2017. 1. 1. 15:46

다윗과 골리앗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사무엘상 17:12~17:30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8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블레셋 사람이 40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 오라


19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20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치하였더라


22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24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25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7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이르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28 큰형 엘리압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29 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30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15절):

이때 다윗이 사울의 음악치료사로 활동했는지는 명확치 않으나, 군사 활동을 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다윗은 전쟁터에 어울리지 않는 소년이고 목동이었을 뿐이다.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26절):

골리앗의 모욕을 제대로 느낀 사람은 막 전쟁터에 도착한 소년 다윗밖에 없었다.

그에겐 골리앗의 신장이나 그가 지닌 갑옷과 무기가 중요치 않았다.

오직 하나님의 명예만이 중요했고, 따라서 지금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28절):

다윗에 대한 엘리압의 평가는 냉혹하다.

하지만 이 평가는 다윗이 아니라 엘리압이 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묵상과 삶


베들레헴의 유력자 이새에게는 8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3명이 사울과 함께 전쟁터에 있었습니다.

이새다윗에게 형들에게 식량을 전해주고 그 안부를 확인해오라고 심부름을 보냅니다.

이에 전쟁터에 도착한 다윗40일 동안 블레셋의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 도망만 다니는

이스라엘의 형편을 목격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골리앗과 맞설 의향을 비쳤는데, 이를 본 큰형 엘리압다윗을 심하게 야단칩니다.

하지만 다윗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뜻을 더욱 굳건히 합니다.

골리앗 앞에서 다윗 사울이나 이스라엘 사람들과 달리 담대했습니다.

그는 도망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붙잡고,

어찌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블레셋 장수를 가만히 두느냐고 따져 묻습니다.


대체 이들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그것은 믿음의 눈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고,

그로 말미암은 현실을 보는 안목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믿음의 눈이 결여된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현실은 골리앗의 엄청난 신장과 그가 지닌 가공할 만한 갑옷과 무기였던 반면,

믿음의 눈을 지닌 다윗에게 현실은 그저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는 한 블레셋 사람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는 그가 지닌 믿음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로 하여금 현실에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갈지 결정하게 합니다.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 앞에는 세상이 앞세운 다양한 골리앗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의 기를 꺾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한 전투력이 있습니다. 사

실 아무리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해도 그 존재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지닐 때 하나님을 모욕하는 그것들을 보고,

또한 허상일 뿐인 그것들의 실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조금씩 그것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날 것입니다.


묵상질문


골리앗에 대한 다윗의 태도는 어떠했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윗을 대하는 큰형 엘리압의 태도를 오늘날의 어떤 모습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도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들의 실체를 믿음으로 보고, 그것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소서.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맞서는 진짜 골리앗을 바르게 깨닫고, 그것을 향하여 도전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