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의 행보에 긴장하는 성읍 장로들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사무엘상 16:1~16:13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2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 이르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 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성경 길라잡이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한 왕을 보았느니라(1절):
사무엘의 인간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무엘을 책망하신다.
사무엘은 더 이상 사적 감정에 매여서는 안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왕을 찾으셨고, 사무엘로 하여금 그에게 기름을 붓도록 명하셨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4절):
성읍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경계심을 보이는 것은
사무엘의 행보가 지닌 영적, 정치적 권위와 무게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하나님의 사람의 행보는 사람들, 특히 지도자와 유력자들을 긴장케 한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7절):
용모와 키는 인간적인 선택 기준으로서, 사울 역시 이 점에서 뛰어난 자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준을 폐기하셨다.
사무엘의 행보에 긴장하는 성읍 장로들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적인 감정을 접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 곧 이스라엘에 새로운 왕을 세우는 일을 착수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사무엘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베들레헴으로 향했고, 거기서 이새의 아들들을 만나게 됩니다.
사무엘은 그들 중 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야 했습니다.
먼저 그의 눈에 띤 자는 이새의 장남 엘리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거절하시고
다른 이들을 보게 하십니다.
결국 사무엘은 막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고, 다윗은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하게 됩니다.
성읍 장로들을 긴장케 하는 사무엘의 행보와 같이,
오늘날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행보가 세상을 긴장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당시 사무엘은 사울의 왕위에 대해 위험세력이었기 때문에,
성읍 장로들로서는 사무엘로 인해 괜스레 사울로부터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염려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떠나, 예언자로서 사무엘이 지닌 영적이고도 정치적인 무게나 권위만으로도
성읍 장로들이 받는 압박은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백성들의 지도자이고 힘과 재물을 가진 유력자들인 만큼,
말씀 앞에서 정직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오늘날의 유력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비단 사무엘 정도가 아니라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영적, 정치적 권위를 가진 자라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의 편에 선 예언자라면 오늘날의 유력자들은 긴장하여 좌불안석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오히려 유력자들에게 교회는 집처럼 편안한 곳이 되었고, 그리스도인은 돈독한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다시 하나님 편에 선 예언자의 모습을 회복하고,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볼 수 있는 안목과 통찰을 키우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셨다 2017년 1월 21일 토요일
하나님은 사울이 마음에 드시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사울은 교만해졌고, 하나님 눈에는 그가 백성들을 잘 다스릴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새로이 왕을 택하기로 하셨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베들레헴에 있는 이새의 집에 갔습니다.
이새의 아들 중에서 한 명을 왕으로 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의 요청에 따라서 이새는 아들들을 불러왔고, 한 사람씩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들 중 엘리압이란 아들을 보자 사무엘은 그가 하나님이 왕으로 점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이 말씀을 듣고는 사무엘이 자기생각을 거두었습니다.
사무엘 앞으로 차례로 다른 아들들이 지나갔으나, 그중에는 하나도 왕이 될 만한 재목이 없었습니다.
아들이 더 없느냐는 사무엘의 재촉을 듣고서야 비로소 이새는,
양을 치고 있는 막내 다윗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이미 왕으로 알아보셨습니다.(삼상16:1)
양치기로서의 외모가 아니라 그의 중심을 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다윗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하셨습니다.(삼상16:12)
묵상질문
성읍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평강을 위하여 왔냐고 묻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모를 보는 사람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기도
내 삶에서 하나님 편에 선 예언자적 권위와 통찰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오늘날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예언자적 권위와 무게를 하루빨리 회복하게 하시고,
이로써 세상의 유력자들을 긴장케 할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 제 중심이 진실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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