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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자랑하랴 (시 20:1~9) (CBS)

colorprom 2016. 12. 29. 13:19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랴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시편 20:1~20:9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랴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약소국 이스라엘의 다윗 왕은

주변나라들이 병거와 말을 많이 갖추고 있으면서 자국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것에 반하여,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랑한다고 힘주어 고백합니다.(시20:7)


예레미야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지요.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렘9:23-24)


일제 말기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여 승기를 잡자

그때까지 독립운동을 해왔던 많은 민족주의자들 중에 "이젠 틀렸다"며 체념하는 이들이 속출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들 중 일부는 일제에 협력하면서 변절의 길을 걷기도 했지요.


그러나 독립투쟁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민족주의자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일본이 아무리 막강한 항공모함, 훌륭한 군대를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약소국을 침략하는 '악한 세력'임에 틀림없는 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과 공의를 저버린 국가이므로

언젠가는 멸망하게 되리라 확신했기 때문에 그들은 독립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저마다 자랑거리들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 돈, 명예, 미모, 물리적 힘 같은 것들이지요.

그러면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겠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음을 자랑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을 믿는 것을 자랑합시다.(시20:7)


기도


세상사람들이 자랑하는 것들을 덮어놓고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