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16]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삽니다 (롬 8:1~17) (CBS)

colorprom 2016. 12. 14. 14:30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삽니다 2013년 6월 20일 목요일



로마서 8:1~8:17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2절):

바울은 성화의 여정에서 등장한 두 가지 장애물(죄와 율법)을 6장과 7장에서 다루었다.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그 장애물을 넘어서게 하신다.

1장부터 7장까지 한 번 언급되었던 성령(1장 4절)이 8장에서만 스무 번 언급된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키시며(2~3절),

하나님의 율법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며(4절),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켜 육신의 욕망에 대항하게 하신다(5~11절).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4절): 성부께서는 이중적으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신다.


소극적으로는 성자의 죽으심을 통해 율법에 기록된 저주가 이루어지게 하셨다(3절).

적극적으로는 성령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여, 율법에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4절).


이점에서 율법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중적이다.

죄를 죄로 드러낼 뿐 아니라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4절):

문맥으로 볼 때, 여기서 ‘율법의 요구’는 문자로 기록된 율법이 요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율법이 담고 있는 핵심적인 가치이자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을 가리킨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6절):

하나님의 영께 인도받는 사람은 완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생명과 평안’은 인생에 있어 조화를 이루는 어떤 상태를 넘어서,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는 완전한 구원에 이른 상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14절):

일상의 모든 것을 성령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결정하는 삶의 지향을 갖고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15절):

바울은 때때로 위험해 보이는 성화의 여정에서 그리스도인이 힘차게 걸어갈 수 있는 근거를 다시 확인한다. 바울은 이미 5장 12절부터 21절까지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그 첫째 근거라고 언급했다.

이제 8장 1절부터 17절까지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나의 것’으로 확신하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둘째 근거로 제시한다.

성령께서는 양자의 영, 즉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신다.

그 토대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를 나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

그 결과, 성령은 우리를 성부와 연합하게 하신다.

그래서 바울성령을 동시에 하나님의 영(14절)로 고백한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17절): 성령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의식을 누린다.

그리스 로마 세계에서 양자는 친자녀에게 주어지는 모든 특권과 권리를 동등하게 누렸다.

그리스도인은 성령 안에서 고난도 끊을 수 없는 관계의 변화를 경험한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삽니다 2013년 6월 20일 목요일


멸망의 길과 영원히 사는 길 중 어느 하나를 택하라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영생의 길에 이르는 것은 성령을 따라 살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역설합니다.

하나님의 법이 제시하는 리듬에 맞춰 사는 삶이요,

그분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녀로서의 삶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육신의 생각을 따르던 삶을 버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다른 이들이 욕심을 채워 나가는 속도를 미처 쫓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내뱉는 단말마가

더욱 요란하게 울리는 듯합니다.

존의 터전에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먹고사는 것조차 아슬아슬한 사람들이 내뱉는 절규도

더욱 커져가는 시대입니다.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결과이지요.


육신의 생각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을 더욱 부추깁니다.

행복과 편리를 표방하지만, 그 실상은 생명의 가치를 짓밟는 결과들만 생산할 뿐입니다.


바울사도는 성령을 따르는 삶과 육신을 따르는 삶을 비교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삶을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지 밝힙니다.

그것이 추상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일상에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삶이란 무엇인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터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삶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가 강요하는 비교와 경쟁의 방식이나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방식으로부터 해방된 삶을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의 생각을 따르라 2015년 4월 4일 토요일 (롬 8:1~11)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영의 생각이 지배하는 곳,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지배하는 사람들의 삶에는

슬픔과 두려움이 없고, 하늘의 복에 대한 갈망과 감사함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의 생각을 따라, 성령의 지혜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감사함이 있지만,

육의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불평과 교만 그리고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후, 제자들은 모두 자기들의 삶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믿음의 대상이었던 예수님이 떠나가셨다고 느끼는 순간, 그들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을 따르기 전에 살았던 곳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의 조건을 따라 만족과 행복을 얻으려면, 우리의 삶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행복은 주어진 것에 대해서 감사할 때 더해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육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성령님이 이끄시는 거룩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8절)

육신의 연약함을 가지고 살았던 제자들이지만,

부활을 경험한 후 제자들은 영의 생각을 품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 곧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롬 8: 14)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 2017년 6월 2일 금요일 (롬 8:14~17)


감리교의아버지 웨슬리 목사님은 그의 설교 '노예의 영과 입양의 영' 이라는 설교에서

인간의 상태를 세 가지로 묘사합니다.


자연적 인간, 율법 아래 있는 인간, 은혜 아래 있는 인간입니다.


자연적 인간이란 영이 잠자고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어떤 위기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고상함, 지식, 건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알지 못하는 상태로서의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이 죄를 깨닫고 위험을 자각했을 때 율법 아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율법은 엑스레이 같은 겁니다. 율법 앞에 서면 한 인간의 죄가 오롯이 드러납니다.

문제는 율법이 우리의 죄를 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드러난 많은 죄로 더 괴로워질 뿐입니다.


그러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다릅니다. 그 마음을 성령께서 다스리십니다.

육신을 가지고 사는 동안에 죄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더 이상 죄가 나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하나님나라의 안방에 들어와 살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집니다.

거룩한 신분,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믿어지기에 삶 속에서 거룩한 생활을 실천하게 됩니다.
이것이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바울 사도는 본문을 통해 증거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무서워서 순종하는 종의 영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십니다.


그럼 지금 나는 어떠합니까? 나는 어떤 상태에 있는 인간입니까?


성령 하나님, 새로운 삶의 근거 (2017년 9월 27일 수요일)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창조의 주이신 성부 하나님, 구속의 주이신 성자 하나님, 성화의 주이신 성령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대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여정에서 성령의 도우심은 절대적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먼저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선명하게 드러내십니다.

더 나아가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기꺼이 신실하게’ 그리스도를 욕망하게 하십니다.

즉 겸손하신 성령님께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그리스도와 우리의 얼굴을 드러내십니다.

성령님께서 없이는 깊은 탄식을 자아내는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가장 자유롭고, 새가 공중에서 가장 생동감 있듯이

그리스도인은 오직 성령 안에서만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성령님을 의지합시다.


성령께서 행하신 관계의 변화 (2017년 9월 28일 목요일)


???


성령 안에 있기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생각이 변하면 마음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사람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변화도 그렇습니다.

단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변화의 주체가 다를 뿐이지요.

그리스도인들의 변화에서 변화의 주체, 변화를 일으키는 주인공은 성령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은 먼저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는 대신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롬8:5, 새번역)


생각이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뀝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진정 변화받고 싶다면,

성령이 주시는 생각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안에'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롬8:9, 새번역)


성령 안에 있다는 것을, 사도 바울은 '성령충만'이라고 표현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들은 자기자신과 함께 그리고 타인들과 함께 생명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성령이시여, 저희가 각 사람들 위에 임한 성령을 인정하고,

성령에 사로잡혀 성령과 함께 인생길을 걷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바울사도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을 어떻게 비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무엇입니까?


기도

비교와 경쟁이라는 사탄의 방식이 나의 삶을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삶을 일상 가운데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영적 안목과 능력을 부어주소서


+ 주님!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당신의 뜻을 따라 살도록 성령의 감화를 충만케 하소서. 아멘.

 

+ 하나님의 자녀라는 거룩한 자존감으로 이 세상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