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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영생에 이르는 길을 걸어야지요 (롬 6:15~23) (CBS)

colorprom 2016. 12. 14. 14:00

영생에 이르는 길을 걸어야지요 2013년 6월 17일 월요일


로마서 6:15~6:23           


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15절):

바울은 15절에서 14절의 주장을 다시 확인하며, 이 주장이 야기할 수 있는 오해를 차단하고자 한다.

어떤 이들은 은혜 아래에 있다는 것을 율법을 폐지했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 결과 그리스도인이 순종해야 할 법이 더 이상 없고,

죄를 범하더라도 그 어떤 형벌도 없다는 것으로 오해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폐지하신 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저주일 뿐,

율법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하나님의 요구이다.




순종(16, 17절):

여기서 바울사도는와의 대조를 하나님으로 상정하면서도, 이와 함께 순종을 강조하고 있다.

순종은 복음이 주는 약속을 굳게 붙잡고 그것을 실천하는, 믿음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적으로 살아내는 도덕적 요구에 부응하는 삶의 태도나 방식을 의미한다.

더글라스 무는 16절의 ‘의’를 ‘도덕적 의미’를 갖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다.


교훈의 본(17절): 문맥으로 볼 때 여기서 말하는 ‘교훈의 본’은 ‘복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22절):

죄로부터의 해방은 어떤 점에서 새로운 노예 상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억지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기쁨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참된 자유는 법을 무시하는 방종이 아니라 법을 지키는 순종이다.

이런 삶이야말로 세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거룩함이며, 질적으로 다른 삶인 영생이다.


영생에 이르는 길을 걸어야지요 2013년 6월 17일 월요일


두 길을 동시에 걸을 수는 없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길과 영생에 이르는 길 중 하나의 길만 걸을 수 있습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죄에 대해 죽은 우리인 까닭에 오직 하나님을 향한 삶이어야 합니다.

죄를 우리 삶의 통치자로 섬기는 실패를 더 이상 경험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오직 순종의 삶을 살기를 결단하는 실천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법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으려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에 맞서서 실천하는 삶으로 진검승부 해야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흐트러진 혼돈의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주로서의 선한 의도에,

우리의 전 존재를 바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삶의 통치자가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지배하심으로써 세상을 의롭게 회복하시려는 것을 따라 삶의 리듬을 맞추는 것이지요.


바울사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로부터 결정적으로 단절시키신 것을 직설법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죄의 종노릇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싸울 책임이 있음을 명령법을 통해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특별히 우리의 전 존재, 즉 몸과 마음 전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는 명령이 그렇습니다.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의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영생을 향해 제자도를 걷는 작은 순종부터 시작하십시오.


방종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자유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세상이 생각하는 자유자신의 이익을 위해 욕망을 마음껏 부릴 수 있는 자유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유는 반드시 다른 이들의 자유와 충돌합니다.

욕망 가득한 자유와 자유가 충돌하여 빚어진 참상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자유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 실체는 방종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고백하는 자유다른 지체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는 자유입니다.

나의 자유와 너의 자유가 하나가 되어 더욱 깊고 넓은 자유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의 자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세상의 자유는 점점 더 좁아지는 자유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자유는 점점 더 넓어지는 자유입니다.

세상의 자유는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지만, 하나님 나라의 자유는 우리를 생명으로 이끌 것입니다.


묵상질문


죄의 종과 순종의 종으로서의 삶을 비교하여 살펴봅시다      

우리의 전 존재가 순종의 삶을 통해 이루어야 할 열매는 무엇입니까?


기도

은혜 아래 살아가는 자다운 삶의 모습을 일상 가운데 온전히 드러내게 하소서.
죄의 종노릇으로부터 해방되도록 싸울 책임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