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12]회개함에 이른 것을 기뻐하노라 (고후 7:2~16) (CBS)

colorprom 2016. 12. 14. 12:57

회개함에 이른 것을 기뻐하노라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고린도후서 7:2~7:16           


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가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3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4 내가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5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6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12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를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


13 이로 인하여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의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14 내가 그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 것 같이 디도 앞에서 우리가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

15 그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

16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성경 길라잡이


우리가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2): ‘불의’, ‘해롭게 함’, ‘속여 빼앗음’, 이 세 단어는 모두 금전 거래에서 사기와 착취를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것들이다.

바울의 비판자들은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헌금을 모금한 일을 두고 이 같은 비난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LAB주석 인용)


묵상과 삶


사도 바울과 고린도교회 사이의 불신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사도인 바울은 교회를 품고 힘든 길을 걸어 선한 열매를 맺기에 이릅니다.

눈물로 교회에 호소하기도 하고, 엄한 말로 잘못을 꾸짖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교회로 하여금 회개하는 자리에 이르도록 한 것입니다.

회개에 이르는 길에는 근심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이는 회개의 열매로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교회가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온전함에 이르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나아가는 신실함이 있다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불신의 깊은 골을 매우고 선한 열매를 맺기까지 수고한 바울의 인내와 열심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교회가 잘못을 교정하고 바르게 되는 은혜는 이처럼 인내와 수고로 섬기는 사람의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언제나 부족함을 드러냅니다.

지상의 교회는 결코 이 부족함을 완전히 벗어버릴 수 없고, 죄와 싸움도 피할 수 없습니다.

흔들리고 미혹당하는 것은 교회가 필연적으로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이 길을 걸어가면서도 교회온전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근심하는 시간과 고통스러운 훈련의 과정을 견디면서 회개의 자리에 이를 때 교회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교회가 온전해지는 회개의 과정은 고통과 아픔을 동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류를 수정하고 죄를 벗어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회개에 이르게 되면 하나님의 위로가 쏟아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로 말미암아 기쁨을 누리게 될 때 교회온전함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 근심하는 시간 속에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회개의 열매를 맺고 기뻐할 날을 소망하며 살아갑시다.


묵상질문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유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0절)

바울이 고린도교회와의 관계를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6절)


기도


회개하는 삶으로 우리가 온전해지게 도와주십시오.
근심하는 시간을 보내는 중에라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