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을 이루시는 하나님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고린도후서 8:1~8:15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6 이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8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 일에 나의 뜻을 알리노니 이 일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11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
12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13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14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15 기록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2절):
이를 새번역성경은 “극심한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넉넉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었습니다.”라고 번역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넉넉한 마음이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넉넉한 마음으로 도왔고, 이는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것이 되었다.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14절):
새번역성경은 이 구절을 “이렇게 하여 평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라고 번역한다.
남는 자와 부족한 자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모든 사람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평형을 이루시는 하나님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역사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 사이에는 늘 빈부의 격차가 있어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의 소유는 넘쳐흘렀지만 어떤 사람들은 빈곤으로 힘들어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어떤 사람들을 가난하게 하실까요?
고린도후서는 이 질문에 답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부유한 사람들이 가진 여유를 나누어 가난한 자들의 부족을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함은 사람을 통해서 사람에게 흘러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영적 은사와 물질의 은혜들은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선물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먹을 것을 주시고, 부유한 자들에게는 정의에 대한 굶주림을 주십시오.
온전히 자기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할 것은 사실 단 하나도 없다고 하는 것이 정직한 고백일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것을 온전히 우리의 것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은혜로 주어진 선물임을 알고
이웃들과 나누며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이웃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 이유는,
우리의 것을 나누어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가 함께 누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더 가진 사람이 덜 가진 사람에게 나누어 모두가 그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공평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나누는 삶,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나눔의 은혜 (2019년 8월 9일 금요일) (1~7)
어느날 예언자 엘리야는 시돈 땅 사르밧 성읍의 한 과부를 만나 먹을 물과 빵을 달라 합니다.
처음 만난 외국인인 데다 상대가 당시 최고 가난한 계층인 과부였습니다.
게다가 가뭄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물 한 모금만 받아도 감지덕지해야 할 처지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이 과부가 자신을 잘 대접하면
주께서 그 집에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우시리라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과부가 그의 요구대로 하자 실제로 그 같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왕상17:8-16)
사도 바울은 가난한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나눔을 '은혜'라 말합니다.
그는 마케도니아 여러 교회가 "큰 환난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치고,
극심한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넉넉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었다"고 소개합니다.(고후8:2, 새번역)
그러면서 이 은혜로운 활동에 고린도 교회도 적극 동참해 두각을 나타내라고 독려합니다.
믿음, 말, 지식, 열성만으로가 아니라, 가난한 성도들을 구제하고 섬기는 데 있어서도 모범이 되어
'이 은혜를 성취하라'고 요구합니다.
흥미롭게도 마케도니아 교회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구제하는 '은혜'에 자신들도 동참하게 해달라고
바울 일행에게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구제하는 특권에 동참하게 해달라고, 우리에게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기대한 이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먼저 자신들을 주님께 바치고, 우리에게 바쳤습니다." (고후8:4-5, 새번역)
왜 그랬을까요?
주님의 형제자매들 사이에 일어나는 나눔은
그 자체가 기쁨이자 은혜이고, 기적을 낳는 까닭입니다.
+ 주님, 제게도 나눔을 '은혜'로 여기고 그 은혜에 동참하고자 힘쓰는 마음을 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그리스도께서 가난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9절)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다는 말씀은
구약성경 어디에 있는 말씀을 인용한 것일까요?(15절)
기도
우리 삶에 나눌 것이 있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가진 것으로 이웃을 섬겨 공평하신 하나님을 증언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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