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11]불법과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 (고후 6:11~7:1) (CBS)

colorprom 2016. 12. 13. 13:28

불법과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고린도후서 6:11~7:1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성경 길라잡이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14절):

‘멍에’는 짐승을 길들여 일을 시킬 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말은 불신자들과 완전히 격리되어 살아가라는 뜻이 아니라,

불신자들과 함께 뜻을 세워 일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신자와 불신자는 세계를 인식하는 근거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더불어 일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복잡한 현대사회에 이 말씀을 어떻게 순종하며 살아가 수 있을지 기도하며 묵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묵상과 삶


믿지 않는 자들과 더불어 멍에를 메지 말라는 가르침은

불신자들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살아가라는 말이 아니라,

불신자들이 행하는 불법과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는 권면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신자들 중에는 불신자를 섬겨야 하는 노예들도 있었고, 로마제국의 관리들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고린도라는 세속 도시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불신자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교회를 향한 바울의 권면은

세상의 불의한 일에 참여하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세속 도시 가운데 살지만 세속화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어둠 속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세속 국가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으로 말미암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는 종종 세속국가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세속적 생각과

그리스도의 주권과 그의 나라에 충성해야 한다는 신앙적 고백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현실의 삶과 고백적 삶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어떻게 좁혀야 할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단순한 삶을 권하고 있습니다.

세속 도시에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지만 세속적 가치를 따르지말고

하나님 나라 가치를 따라 사는 것, 그 속에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살지만 이 땅 백성으로 살지 않는 것, 그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이 땅 백성들과는 달리 그리스도의 분부를 따르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묵상질문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13절)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은 무엇인가요?(16절)


기도

우리를 도우셔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살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우리가 세상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성령의 은혜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