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8]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증이시다 (고후 4:16~5:10) (CBS)

colorprom 2016. 12. 11. 17:53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증이시다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고린도후서 4:16~5:10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성경 길라잡이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5절):

‘보증’에 해당하는 원어는 ‘아라본’(arrabon)이다. 이 단어는 계약금 지급을 의미하는 상업용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께서는 완전한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약속하고 주신 계약금과 같은 분이시다.

(LAB주석 인용)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10절):

신자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확실하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할 의무는 사라지지 않았다.(LAB주석 참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증이시다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신약성경의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죽음에 내몰리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이럴 때는 깊은 두려움과 절망과 싸우는 것이 곧 삶이 됩니다.

이런 상황을 신자들은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요?

그들이 남다른 신념이나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고난 중에도 신실한 사람들에게는 성령님께서 함께 계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미리 맛보게 하시고 그 풍성함을 지금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계시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며,

그 나라에 확고하게 속해있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보증이십니다.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우리는 땅이 흔들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남 일로 여기던 것을 처음 경험했던 터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만약 더 큰 지진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 며칠 동안 대화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언제든 우리를 습격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내몰리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전한 무기력의 상태에 놓이면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망을 붙들어야만 깊은 두려움과 절망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것에 대한 소망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은 채 절망의 깊은 터널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소망을 새롭게 하는 성령의 은혜를 구하도록 합시다.


자기를 속이는 눈먼 자아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고린도후서 4:14~4:18


14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15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제2차세계대전의 전범 아이히만이,

마지막까지 자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를 유대인강제수용소의 '살인마'로 알고 있는데,

자기자신은 스스로를 가정적이고 신실한 신자라고 믿고 있다고 확신있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없지 않습니다.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 믿음 좋은 목사라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요.


심리학자들은 이들의 자아를 가리켜 '눈먼 자아(blind self)'라고 합니다.


예수께서는 겉과 속이 다른 서기관과 바리새파에 대해서 '회칠한 무'이라고 비판하신 바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열심있는 신앙을 가진 것 같으나 겉을 꾸미며 살다 보니 스스로 눈이 멀어

하나님을 위한다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을 하게 되는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신성모독자로 처형하고 말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겉사람은 육신의 정욕에 따라 자기모순 속에 있는 사람이고,

속사람은 자기모순을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하여 영에 따라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를 속이는 눈먼 자아에서 벗어나 자기모순을 날마다 새롭게 깨달아가는 것

바로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는 비결'이겠지요.


부활신앙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고후 4:16~18)


16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동안 시련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그럴 수 있었던 근거가 바로 부활신입니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께서

이제 바울이 어떤 처지에 있어도 구해주신다는 것을 그는 믿었던 것입니다.

이런 부활신앙이 바울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을까요?

바울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라고 고백합니다.(고후4:16)


우리 인생을 겉만 보면 어떤가요?

흐르는 세월과 함께 우리의 육신은 늙고 약해집니다.

나이가 더 들면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씩 둘씩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겪다 보면 인생이 참으로 쓸쓸하다 느껴지겠지요.

'또 한 해가 지나는구나' 싶어 허탈한 마음에 사로잡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부활신앙을 가지면 다릅니다.

겉모습이야 다 똑같이 늙어가겠지만, 그 속은 확실히 다릅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자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현실에서 경험하는 시련은 훗날 우리에게 주어질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매우 작고 가볍습니다.

그 사실을 믿을 때, 우리 앞에 있는 시련이나 어려움에서 도망치지 않고 직면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잠깐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중요하고 영원한 것은 지금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이 땅의 부귀영화에 머물지 않고, 항상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걸어갑니다.


+ 주님, 세상 살아가는 동안 잠깐 보이다 사라질 것들에 주목하지 않고,

주님 약속하신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이 땅에 있는 장막집이 무너진다면 우리는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요?(5장 1절)      

살든지 죽든지 우리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요?(5장 9절)


기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성령의 임재를 충만하게 느끼게 해주십시오.

절망의 순간에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날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을 살펴 자기모순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게 인도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