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10]모든 것이 복음의 사역을 위해 (고후 6:1~10) (CBS)

colorprom 2016. 12. 12. 16:09

모든 것이 복음의 사역을 위해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고린도후서 6:1~6:10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성경 길라잡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1절):

하나님께서 아무 대가 없이 주시는 은혜를 헛되이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합당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선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그 목적에서 벗어나면 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이 되고 만다.(LAB주석 인용)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3절):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에게 복음의 소식을 맡기셨다.

그 결과 바울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에 종속되고 말았다.

바울이 모든 일에 주의하며 삼간 것은 이 직분 때문이었다.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복음 전파가 방해받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 바울을 지배하고 있었다.

(LAB주석 인용)


묵상과 삶


사도로 부름 받은 바울의 삶은 복음 사역에 철저히 종속되었습니다.

공적인 일이나 사적인 일이나, 바울이 행하는 모든 일은 그가 감당하는 복음 사역과 관련되어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사역자와 그 직분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사역자가 가진 인격과 삶이 그가 감당하는 복음 사역을 설명하는 기본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가난과 괴로움, 수고로움과 자지 못하는 일까지도 참고 견디며

맡겨진 일에 충성했습니다.

무엇보다 믿지 않는 자들이나 대적들이 비방할 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사소한 잘못이라도 직분을 받은 자의 실수는 복음 사역에 심각한 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본받아야 할 삶의 태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교훈 전하는 자와 교훈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교훈의 능력은 사라집니다.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담은 인격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뜻하셨습니다.

복음을 담은 자들의 인격이 복음과 다를 경우 복음은 그 능력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합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서 그 존재의 온전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전하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역사 속에서는 그 복음이 종종 능력을 발하지 않은 채 숨어듭니다.

그 이유는 복음을 담은 사람들의 존재에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것을 소망한다면,

우리의 존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새롭게 될 때 복음도 역사 속에서 새롭게 증명될 것입니다.


묵상질문


바울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8~10절)


기도


우리가 복음의 사역을 위해 삼가고 절제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복음을 담은 자로서 온전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복음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