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가면 수건이 벗어지리라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고린도후서 3:6~3:18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15절):
바울은 모세의 수건(출 34장 34절)을 이용해 유대인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모세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수건을 쓰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할 때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는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대면하지 못하고 모세의 얼굴만 보는 것처럼,
율법이 가리키는 그리스도는 보지 못한 채 율법조항에 매여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묵상과 삶
성경을 읽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으로,
우리가 은혜를 의지하여 읽으면 구원받는 지식에 이를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코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우리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수건을 벗어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이 세상의 가치, 인간적인 욕심, 왜곡된 경험의 수건으로 싸여 있기 때문에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리워진 수건을 벗어버리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께 나아가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마음의 수건이 벗어집니다.
그 순간 감춰져있던 말씀의 진리가 우리 눈앞에 펼쳐집니다.
말씀의 영이신 성령의 도움으로 성경을 깨닫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경은 오랜 시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구입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낯선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구원의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지만 구원받는 지혜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책이지만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의 원저자이신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령으로 조명을 받으면 누구라도 성경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깨닫는 영을 허락해주시기를 기도하며 읽는다면 진리를 아는 자리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진리를 깨닫는 영을 구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묵상질문
바울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나요?(6절)
율법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7절)
기도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주의 말씀의 진리를 깨닫게 해주십시오.
말씀 앞에 우리의 지성과 의지가 무릎 꿇게 하시고, 주께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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