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2/12(월)
누가복음 22:63~65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묵상>
눈을 가리고 뺨을 치며 치는 자를 알아맞히라 하고 많은 말로 능욕하고 모독해도
예수님은 끝까지 잠잠하십니다.
이제 곧 죽음을 당하실 자신의 육체를 위해서는 말을 아끼십니다.
예수님을 심문할 자격도, 재판권도 없는 한낱 병사들에게는 아예 입을 닫으셨습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의 눈을 가린다고 예수님께 들키지 않고 감출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눈을 할 수만 있으면 가리려합니다.
아니 결코 예수님께서 볼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해버립니다.
예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예수님과 상관없는 것처럼 사는 것은
예수님의 눈을 가리고 뺨을 치는 자들과 똑 같습니다.
자기 삶의 중심에 예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모독하고 능욕하는 사람하고 똑 같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에는 더 중한 가르치심과 메시지가 있는 것을 아는 이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 예수님의 침묵의 의미를 깨닫게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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