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빛과 어둠 (누가 22:52~53)

colorprom 2016. 12. 12. 16:47

아침묵상 12/9(금)


누가복음 22:52~53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묵상>


어둠은 빛의 부재를 뜻하고 앞일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기도합니다.

어둠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악한 행동이 날개를 달고 활동하기 즐거워합니다.

어둠은 어리석은 자들의 죄악을 감춰주는 외투와 같습니다.

그날 겟세마네의 어둠의 권세가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빛이 이르기 전에 서둘러 주님을 체포하려합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성전에 나가 모습을 드러낼 때는 근접도 못했으면서

밤이니까 체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밤은 자기들 편이라고 여긴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밝은 낮도 어둔 밤도 지으신 이가 주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는 낮도, 모든 것을 감춰버리는 밤도 주님이 주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아무런 저항 없이 체포돼 주시지 않았다면 결코 그들은 주님을 체포 할 수 없었음을 말입니다.


그러나 결국 밤이 낮을 이긴 적이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주님. 이 땅에도 주님의 빛이 낮처럼 되길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