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심판받는 예수님 (누가 22:66~71)

colorprom 2016. 12. 13. 14:30

아침묵상 12/13(화)


누가복음 22:66~71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묵상>


밤이슬을 맞은 사람의 새벽은 더 춥습니다. 밤을 지새운 사람의 새벽은 더 피곤합니다.

새벽안개 속에서 아담을 만드시고 행복해 하시던 하나님

새벽안개 속에서 아담의 후손에게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자만드신 분에게 화를 내고 한낱 피조물인 자가 창조주심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진정으로는 메시야를 기다린 게 맞을까요?

그들은 과연 메시야가 왔을 때 어찌 알아보려 한 것일까요?

‘내가 그다’라고 수없이 말했건만 왜 알아듣지 못하고 또 묻는 것일까요?

말씀은 암송을 했으나 믿지는 않았고

성경은 알고 있으나 그 권위는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위차원에서 상위차원의 상황을 ‘어찌 알겠는가?’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부끄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그 친히 하신 입의 말씀을 들었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듣고 보았어도 여전히 믿음도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삶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은 말씀하신 이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 말씀을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믿는 자로 살게 도우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