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2/13(화)
누가복음 22:66~71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묵상>
밤이슬을 맞은 사람의 새벽은 더 춥습니다. 밤을 지새운 사람의 새벽은 더 피곤합니다.
새벽안개 속에서 아담을 만드시고 행복해 하시던 하나님은
새벽안개 속에서 아담의 후손에게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자가 만드신 분에게 화를 내고 한낱 피조물인 자가 창조주를 심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진정으로는 메시야를 기다린 게 맞을까요?
그들은 과연 메시야가 왔을 때 어찌 알아보려 한 것일까요?
‘내가 그다’라고 수없이 말했건만 왜 알아듣지 못하고 또 묻는 것일까요?
말씀은 암송을 했으나 믿지는 않았고
성경은 알고 있으나 그 권위는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위차원에서 상위차원의 상황을 ‘어찌 알겠는가?’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부끄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그 친히 하신 입의 말씀을 들었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듣고 보았어도 여전히 믿음도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삶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은 말씀하신 이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 말씀을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믿는 자로 살게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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