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2/16(금)
누가복음 23:13~19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묵상>
겟세마네 동산에서 대제사장의 집으로, 다시 빌라도법정으로, 헤롯에게로,
그리고 또 다시 빌라도 법정으로.....
사랑하는 제자에게 은 20에 팔린 예수님은 그날 이렇게 끌려 다니십니다.
다시 빌라도 법정에 섰을 때는 그동안 우호적이던 백성들까지도 가담합니다.
결국 예수님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위하여 모든 사람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양심을 팔았고 종교지도자들은 믿음을 팔았으며 백성들은 자유와 희망을 팔았습니다.
양심도 없고 믿음도 없는 세상은 바로 자유와 희망까지 악한세력에게 유린당하는 세상이 됩니다.
누군가를 놓아주는 것 같아 보이나 오히려 누군가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을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죽음에 이르는 길로 빨리 달려가는 안타까운 세상입니다.
양심과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자유와 희망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님. 오늘 지킬 것을 꼭 지켜내는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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