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춧불

colorprom 2016. 11. 29. 14:18

20161129 화


분노의 현장이  축제의 현장인 듯하다 합니다.
수천 만을 대표하는 이백 만개의 촛불이 꺼질 거라 하는 사람도 있고 횃불이 될 거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노는 정의와 공의와 자유와 평등을 향해 달음질 쳐야 합니다.
도도한 물결이 되어 흘러야 합니다.
분노가 축제이기만 하면 촛불이 꺼질 수도 있습니다.
분노가 폭력이 되면 횃불이 되어 다 타버릴 수도 있습니다.

의분(義憤)이 바른 방향을 찾아 나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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