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1/29(화)
누가복음 22:3~6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묵상>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두려운 일이 시작됩니다.
3년을 예수님과 함께 같이 자고, 같이 먹고 가르침의 자리에도, 수많은 기적의 현장에도 늘 곁에 있었던
제자가 스승이자 주님인 예수님을 돈을 받고 팝니다.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 간 것이 아니라 유다가 사탄을 허락하여 자기 속에 불러들인 겁니다.
유다는 누가복음 9장 1절에 의하면 이미 온갖 귀신을 제어 할 능력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자기를 유혹하는 사탄을 멀리 내쫓기는 커녕 환영하고 기쁘게 맞이합니다.
사탄을 자기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 주는 동지로 보았지만 사탄은 그를 멸망시킬 뿐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적대자들에게 먼저 찾아가고
넘겨줄 방도를 의논하는데 적극적으로 상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적 자들이 그토록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지만 결국은 제자의 배신으로 가능해집니다.
단 한 번도 주님을 기쁘시게 한 일이 없던 그가 오늘 기어이 사탄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몸에 배지 않는다면 오늘 유다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주님. 일평생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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