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성만찬 (누가 22:18~23)

colorprom 2016. 12. 3. 15:13

아침묵상 12/2(금)


누가복음 22:18~23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묵상>


사람의 뇌의 구조 중 양쪽 측두엽에 위치한 해마는 장단기간의 기억을 저장하는 기관입니다.

고작 1cm의 너비와 5cm의 길이를 가진 것이지만

거기에는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많은 기억들이 들어있습니다.

어떤 것은 의식의 수면 위로 올라와 있고 어떤 것은 무의식의 깊은 심연 아래에 쌓여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만찬은 주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위한 놀라운 장치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에 제자들이 참여하여 연합을 이루는 놀라운 신비를 떡과 잔으로 기억 시키셨습니다.

구원받은 표식은 단한번의 세례로도 절대 잊을 수 없지만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기억하는 일은 불가능하기에

말씀이 선포 될 때마다, 예배할 때마다 성찬을 행하여 주님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빵이 찢겨질 때마다 주님의 몸이 찢어진 것을 기억하고

포도주가 부어 질 때마다 주님의 피가 부어진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그 수많은 기억 중에 우리가 천국까지 갖고 갈 유일한 기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님이 내 안에, 주님 안에 내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