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1/17(목)
누가복음 21:1~4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묵상>
밝혀진 것은 가난한 과부가 드린 헌금액과 드리고 남은 것입니다.
과부는 두 렙돈, 일용직 근로자가 한시간당 받는 액수의 ¼정도의 헌금을 드렸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진 것 전부를 드렸으니까요.
그러나 밝혀지지 않은 것은 부자가 드린 헌금과 그 남은 재산입니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은 생각도 못할 만큼 드렸을 것이고 남은 재산역시 상상초월 그 이상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둘 다 보셨습니다. 과부와 부자를 보셨고 드린 양과 드린 후 남는 양도 보셨습니다.
그리고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에 감동한 것일까요?
그 과부를 과연 칭찬하시기 위해 하신 말씀일까요?
정말 그렇다면 우리기독교는 얼마나 슬픈 종교인가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누구에게 하시고 있는 가를 보면 됩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과부는 사회지도층과 부자들이 반드시 돌봐주고 생계를 이어주어야 합니다.
그녀가 빈손으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모든 백성들과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 나로부터 슬프게 돌아서는 사람이 없도록 지혜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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