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종말의 때에 (누가 21:5~9)

colorprom 2016. 11. 18. 16:21

아침묵상 11/18(금)


누가복음 21:5~9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묵상>


똑같은 것을 보는데도 하나님과 사람은 다릅니다.

크고 화려한 예루살렘성전을 사람들은 은혜롭고 감동적으로 보았으나

예수님은 은혜롭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멸망을 잉태한 부정한 물건으로 보셨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가장 견고해보이고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 같아 보이는 것들이

곧 사라지고 없어질 것이라시는데 우리는 이 말씀에 왜 쉽게 아멘을 하지 못할까요...

말씀을 듣고도 알긴 알아도 우리는 여전히 지금 좋은 것, 지금 이익 되는 것만 보이고 쉽게 놓지 못합니다.

따르지 말라는 일에 더 매력을 느끼고 더 관심이 갑니다.


박수갈채와 환호 속에 감춰진 외로움과 좌절과 실패도 함께 보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시각과 우리의 시각이 같아지고 그 해석도 같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대인들종말의 때와 징조에 대해 질문을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때가 아니라 그날에 주의 할 점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미혹하는 자들과 자신을 높이는 사람들의 소문을 들으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의 눈을 열어 꼭 볼 것만을 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