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1/8(화)
누가복음 20:1~8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묵상>
예루살렘성전이 예수님의 죽음의 배경이 되면서
예수님의 적대자는 더 이상 바리새인들이 아니라 대제사장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님을 올무에 씌어 죽일 계획을 짜고 예수님을 대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례요한의 존재(권위)도 모르는 자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물을 자격도 없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한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답변거부입니다.
대제사장들은 일반백성과 다른 특별한 옷을 입습니다.
아론이 받았던 그 화려한 옷을 입고도 그 옷을 주신 분을 알아 뵈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행색은 긴 여행에 초라하기 그지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데
그들은 가르침을 받기는커녕 예수님의 권위를 어떻게든 낮추려합니다.
그러나 결국 땅에 떨어진 것은 예수님의 권위가 아니라 그들 대제사장의 권위였습니다.
✞주님. 사람의 권위가 아니라 하늘의 권위에 집중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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