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주님이 요구하신 것 - 나귀새끼 한 마리 (누가 19:28~36)

colorprom 2016. 11. 3. 10:59

아침묵상 11/3(목)

누가복음 19:28~3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묵상>


예수님은 거의 3년을 걸어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예루살렘은 죽음의 장소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그 죽음의 장소에 도착한 시점에서 한 가지 보여주실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둘을 보내며 건너편 마을에 가면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있었습니다.

왜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거라 했는데 정말 그렇게 묻는 이도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모든 것이 예수님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안장도 없는 나귀의 등에 올려놓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이 실제로 일어난 것만 마음에 두었지 정작 마음에 담아둘 것은 염두에도 없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사람들을 위하여 죽으시는데

사람들에게 요구한 것은 바로 그 나귀새끼 한 마리뿐이었었습니다.

‘'주가 쓰시겠다하라“ 그러나 그것 역시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 잠간 타고 보내 줄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엄청난 대속의 일을 하시는데 고작 나귀새끼 한 마리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의 일은 아주조금 하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주님. 탐욕의 적나라한 실체 앞에 마주 선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