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이방인의 뜰(누가 19:45~48)

colorprom 2016. 11. 8. 13:09

아침묵상 11/7(월)

누가복음 19:45~48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묵상>


드디어 여행은 끝났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죽을 일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예루살렘 성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의 출생과 봉헌, 그리고 죽음의 배경이 됩니다.


성전이방인의 뜰, 여인의 뜰, 남자들의 뜰, 제사장들의 방, 대제사장의 방(지성소)으로

그 거룩함이 구별된 곳입니다.

사람들은 그 구별 된 장소에서 자기를 다른 사람들과 구별 지으려 애썼습니다.

모두 신분을 자랑하며 자기가 선자리가 하나님이 계신 걸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그렇게 특별히 구별된 자리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것은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방인의 뜰에서조차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열어 놓으신 겁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제외하면 온 세상이 이방인의 뜰입니다.

그러나 이방인의 뜰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넘어 부정과 부패, 검은 돈이 거래되고 있었고

이는 기도를 방해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장사하는 이들을 쫓아내었고 제사장들의 주 수입원을 차단하셨습니다.

이방인들도 기도하고 예배하고 하나님을 뵈옵는 길을 내신 겁니다.


✞주님. 우리 마음의 기도방에서조차도 행여 잡다한 거래를 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깨끗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