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0/31(월)
누가복음 19:11~14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묵상>
사람들의 원망과 눈총이 쏠려있던 집이
예수님께서 들어가심으로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단 한번도 하나님의 은혜가 머문적이 없었던 것 같은 집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전혀 새로운 하나님나라가 되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기쁘게 영접한 삭개오의 집입니다.
이 집에 구원이 임한 것은 예수님이 말씀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식구들 외에는 찾아오는 친구하나 없던 그 집에,
오늘은 많은 이웃들이 함께하는 것이 그 집이 구원 받았음을 증거 해줍니다.
구원이 임한 삭개오의 집에서 예수님이 비유를 들려주시는 것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오해하는 그들은
하나님나라가 곧 나타날 것으로 생각했고
그 모든 좋은 것들이 자기들의 몫이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제 곧 ‘죽으심’과 ‘떠나심’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말입니다.
손에 지금 있는 것을 놓아야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하나님나라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유보되었는데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구원이 임한 아름다운 집에서도 여전히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있네요.
✞주님. 말씀을 알아들어 예수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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