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1/1(화)
누가복음 19:15~19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묵상>
오늘 본문에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긴 시간이 들어 낮아 있습니다.
귀인이 자기 있던 곳을 떠나 왕이 되어 돌아오기 까지 그 기간을 알 수 있었다면
사람들이 원치 않고 미워했던 왕을 일하는 것이 조금은 덜 힘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귀인은 자기의 종 열명 모두에게 각각 한 므나씩을 맡기며 자기가 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똑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각기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바랐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다른 이들도 많았지만 이들은 특별한 사랑을 준 사람들이었기에 믿고 맡긴 것입니다.
한 므나를 가지고 열 므나를 남긴 사람도, 한 므나를 가지고 다섯 므나를 만든 사람도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열 개와 다섯 개의 차이가 아니라 ‘남긴 것’과 ‘만든 것’의 차이입니다.
두 사람 모두 본디 자기 것으로 시작한 일이 아닙니다.
주인이 맡겨준 것으로 일하면서 한사람은 주인의 열심으로 한사람은 자기의 열심으로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주인은 두 사람모두를 칭찬하며 그만큼 또 다른 일 을 맡겨줍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열심’이 없다면 ‘자기의 열심’이라도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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