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32]교회, 하나님 나라의 새 예루살렘 (계 21:9~27) (CBS)

colorprom 2016. 10. 18. 13:38

교회, 하나님 나라의 새 예루살렘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요한계시록 21:9~21:27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12 문이 있는데 문에 12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12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12 사도의 12 이름이 있더라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144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번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 그 12 문은 12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성경 길라잡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보이니(10절): 새 창조의 중심에는 새 예루살렘이 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9절부터 27절까지에는 3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새 예루살렘은 하늘에서부터 내려와 땅에 임한다(10절).

이들을 통해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

12,000 스다디온은 대략 2,240km이다(16절).

새 예루살렘을 통해 하늘과 땅이 이어진다.

또한 새 예루살렘의 모양은 정육면체인데(16절), 성전의 지성소가 바로 정육면체이다.

지성소에 가득했던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이 새 예루살렘에 가득하다.


둘째, 새 예루살렘은 모든 언약을 담고 있다.

새 예루살렘에는 열두지파를 의미하는 열두 문(12절)과 열두사도를 의미하는 열두 기초석(14절)이 함께 있다. 신약의 교회가 바로 이스라엘이다.


셋째, 새 예루살렘은 크고 높은 성곽이 있다(12절).

그 성곽은 내부와 외부를 구별하여, 내부에 있는 자들에게는 안전을 제공한다.


교회, 하나님 나라의 새 예루살렘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영원한 사랑과 연합을 약속하는 결혼식의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지극히 정결한 신부를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언약, 즉 하나님과 사람의 굳은 연합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입니다.


사도 요한은 성령님 덕분에 이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신부의 영광은 곧 그 신부를 잘 단장한 하나님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사도 요한은 성령 안에서 장차 완성될 교회의 거룩과 영광, 아름다움을 보았기에

교회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의 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직면했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로 교회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문제와 어려움에도 교회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새 예루살렘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나누는 이념의 분쟁이 교회 안에도, 다양한 도덕적 문제가 교회 안에도, 권력과 다툼이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제 교회의 폐기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가

사람의 피조물이 아닌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칼빈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자들에게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더 나아가 교회가 없이는 하나님 나라도 완성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사도 요한이 성령 안에서 본 것을 통해 교회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께서 만드신 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의 일원으로서 교회를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비록 교회로 말미암은 아픔이 있을지라도, 먼저 교회의 찬란한 영광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 2016년 5월 3일 화요일 (계 21:15~22)


솔로몬 왕 때에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페르시아제국의 허락 하에 기원전 515년에 성전을 재건합니다.

기원후 70년경, 그것은 로마군에 의해 다시금 파괴됩니다.


사실 기원전 2세기부터 성전이 파괴될 때까지 내내 유대인들 중 어떤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건축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해왔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고, 하나님이 하늘에 새로운 성전을 만들고 계시며,

마지막 날 그 성전을 지상에 내려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이후에 쓰여졌습니다.

계시록의 기자는 하나님이 이루신 새하늘과 새땅에서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을 바라봅니다.

귀한 보석같이 빛납니다. 문도 동서남북 각처에 세 개씩 있습니다.

열두 문은 모두 진주로 되어있고, 성의 길은 유리 같은 정금입니다.

성은 네모 반듯하고 성곽은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성곽은 열두 기초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성 안에 성전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주와 "어린 양"이 바로 그 성전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계21:22)

 

우리는 멋들어진 건물로서의 교회에 자주 현혹됩니다. 그래서 건물에 노력과 비용을 많이 들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우리에게는 따로 '멋들어진' 건물로서의 성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그리스도께서 곧 진정한 성전이시니까요.


묵상질문


새 예루살렘의 정체는 무엇입니까?(9절)

새 예루살렘이 크기와 형태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입니까?(11~14, 16절)      

교회를 향한 우리의 감정은 일차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기도


교회을 향한 아픔이 교회의 영광 속에 녹아들게 해주십시오.
교회가 새 예루살렘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해주십시오.

주여 진정한 성전이신 하나님과 그의 어린 양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