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30]심판의 때를 기억합시다 (계 20:1~15) (CBS)

colorprom 2016. 10. 17. 16:26

심판의 때를 기억합시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요한계시록 20:1~20:15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리라



성경 길라잡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5절):
4절과 관계없이, 곧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없이 죽은 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특권을 누리지 못한다.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8절):
여기서 언급되는 곡과 마곡은 에스겔 38, 39장을 배경으로 한다.
에스겔서에서 이라는 왕은 마곡이라는 지역을 통치하는 강력한 왕으로,
연합군을 형성하여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지만 패배하게 되고,
 만국의 이스라엘의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에스겔서의 내용을 여기서 다시 차용하고 있다(이필찬, 『내가 속히오리라』 참고).

천 년 동안(4절):
이 천 년에 대해 여러 갈래의 해석들이 있다.
그러나 문자적으로 천 년이라는 의미보다는, 앞서 요한계시록의 숫자들을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듯이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이라고 보는 것이 전체적인 맥락에 있어 타당하다      

묵상과 삶     
드디어 모든 악의 배후이자 총대장인에 대한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사탄이 잠깐 놓이게 되지만 곧 다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있는 유황 못에 던져져 영원히 괴로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달리 하나님의 백성은 첫째로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천 년 동안 왕 노릇을 합니다.
이러한 첫째 부활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는 누리는 부활의 삶과,
육체적 죽음 이후에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낙원에서 함께 지내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탄을 추종했던 자들에 대한 최후의 심판이 행해지는데,
죽은 자들이 모두 부활하여 책에 기록된 대로 자기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아
둘째 사망, 곧 불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성도에게는 복이 있어 이 둘째 사망이 우리를 다스리는 권세가 없습니다.


사후 세계는 그 누구도 분명하게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지만,
그러나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고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후 세계의 모양에 대해서 신학자나 신앙 전통에 따라 다른 주장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주장이 동일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폭력과 억압으로 얻은 권력과 재화로 사치 누리며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에 따른 자들과,
그렇지 않고 그리스도 때문에 순교와 고난을 당하면서도 오직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르기 위해서 발버둥 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들에게 각기 다른 사후 세계가 예정되어있음을 명확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마지막 삶의 순간까지 잊지 않고
권면의 채찍이자 은혜로운 소망으로 삼아야 할 성경의 가르침임을 명심하며 살아갑시다.     

1.5.3 묵상질문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만약 우리가 최후의 심판대 위에 있다면, 그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항상 마지막 심판의 때를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해주십시오.